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쟁의심판’ 낸 ‘피의자 윤석열’···법조계 “부적격”
7,294 9
2025.01.01 17:23
7,294 9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대해 “대통령 권한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기관에 입건된 ‘피의자’ 신분으로서 체포·조사 대상인 윤 대통령은 애초에 대통령 권한을 잃었기 때문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자격이 없다”고 지적한다.

권한쟁의심판은 헌법에 규정된 국가기관 간의 다툼을 다루는 헌법재판이다. 헌법 66조에 규정돼 있는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권한쟁의심판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까지 대통령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전례는 없다. 대통령이 위헌성을 직접 다투고 나선 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을 상대로 개인 자격으로 ‘헌법소원’을 낸 것이 유일하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의 영장 청구를 받아들이고,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대통령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법원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문제는 현재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직무가 정지돼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체포영장은 피의자로 적시된 ‘윤석열 개인’을 대상으로 발부됐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법원 결정에 불복하려면 대통령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계엄 사태의 피의자가 된 것이 아니고, 자연인 한 사람으로서 피의자 지위를 지닌 것”이라며 “청구인 자격이 인정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헌재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내다본다. 헌재는 심판의 쟁점을 논의하기에 앞서 심판이 적법한 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구인 적격성’부터 따진다. 헌재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하면 피의자 개인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하고 본안 판단을 하기도 전에 ‘각하’ 결정을 내리게 된다.

권한쟁의심판을 진행하려면 심판으로 얻는 구체적인 이익도 확인돼야 하는데,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권리와 이익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체포영장 발부가 윤 대통령의 권한행사를 침해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권한이 정지돼 있으므로 침해될 내용물이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8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93 00:05 9,3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67 이슈 미야오 안나 마리끌레르 재팬 비하인드 포토 12:03 24
2959866 이슈 1900년 오트만제국하 팔레스타인의 정교회 사제와 신자가족들 12:02 60
2959865 이슈 엑소 정규 8집 REVERXE 앨범 상세구성 2 12:02 106
2959864 이슈 발베니에서 협찬들어왔다고 하는 임성근 임짱 16 12:01 766
2959863 이슈 데뷔 시기 겹쳐서 화제성 서로 윈윈했던 걸그룹 4팀...jpg 1 12:01 403
2959862 유머 덴마크 관종생일남 2 12:01 220
2959861 유머 [유퀴즈예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저씨! 임성근 셰프의 방송 공략법(?)과 오만 가지 요리 퍼포먼스! 3 12:00 159
2959860 이슈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 로즈 번 수상 3 12:00 244
2959859 유머 상여금 리젝됐단 소식에 회사블라인드 상황 1 12:00 626
2959858 유머 대구에서 143억들여 만드는 거 3 11:59 398
2959857 이슈 Apink (에이핑크) 'Love Me More' M/V (Performance ver.) 11:59 22
2959856 기사/뉴스 박나래 반격에 전 매니저 입 열었다 "다 거짓…물타기 화나"[only 이데일리] 11 11:59 863
2959855 이슈 케데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 63 11:58 1,064
2959854 이슈 조회수 700만 넘은 엑소 멜뮤 영상 6 11:56 302
2959853 유머 ?? : 두덕리 쫀득 쿠키 팝니다 7 11:55 1,229
2959852 유머 무과장 근황 1 11:55 350
2959851 기사/뉴스 주병기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손해 전가는 약탈적 사업 행태" 7 11:54 428
2959850 기사/뉴스 휴양림서 일가족 차량 돌담에 충돌…70대 아내 사망 7 11:52 1,175
2959849 이슈 이스라엘민간인들이 팔레스타인거주민들에게 테러를 저지르고 이를 이스라엘군인들이 보호하고있다고 함(시청 주의) 4 11:52 318
2959848 정보 드디어 500선도 무너진 코덱스 선물 인버스 (곱버스) 33 11:5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