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동’ 박성훈, ‘폭군의 셰프’에도 불똥 [스경연예연구소]
4,787 23
2025.01.01 12:37
4,787 23

 

 

배우 박성훈의 찰나 선택이 그의 운을 가로막은 듯 하다. 일본 음란물 표지를 SNS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한 탓에 이미지가 바닥을 쳤고, 차기작인 드라마 ‘폭군의 셰프’ 하차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박성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OTT플랫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성인비디오) 표지를 잠깐 올렸다 삭제했다. 이 게시물은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헐벗은 여성들이 적나라한 자세를 취하며 성적인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보는 순간 눈을 질끈 감을 만큼 선정적인 장면들이 담겨 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의 어설픈 거짓 해명이 화를 더 키웠다. 소속사 측은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다 실수로 스토리에 게시한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이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받았다. 인스타그램의 DM 기능과 스토리 게시 기능은 별개의 시스템이라 DM 확인 중 스토리에 게시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 비난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다음날 “AV 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 됐다”고 2차 해명을 내놨지만 여론을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그가 게시물을 올린 시기가 국가 애도기간과 겹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전남 무안항공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정부는 1월 4일까지 애도기간을 선포해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추모하는 상황에서, 박성훈은 기대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YdoDPs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없다는 비난도 들끓었다. ‘오징어 게임2’에서 성전환자 ‘현주’로 분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번 어이없는 선택으로 그 공을 모두 무너뜨릴 위기에 처했다.

 

그 여파는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사극으로,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폭군으로 평가받는 왕과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성훈은 남자 주인공 역에 캐스팅돼 여자 주인공 임윤아와 합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벌써부터 하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란물 소비 이미지가 생긴 남자 배우의 로맨스 코미디를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차해라. 팔로워들은 뭔 죄냐.그것도 간접적인 성희롱 아님?” “시간 지나면 잠잠해진다고 버틸 듯” “이젠 얼굴 보면 그 생각 밖에 안남” “역겨워. 본인이 찍은 작품 어떻게 취급하는지 잘알겠음” 등 실수라고 치부하는 박성훈의 행동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10025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2,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9,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90,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6,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068 기사/뉴스 "이러다 신이 노하신다"…몸살 앓는 '신들의 섬' 1 14:51 333
330067 기사/뉴스 [속보]박찬대 "최상목 정진석 윤상현 권성동, 폭동 책임 못 피해" 33 14:50 687
330066 기사/뉴스 윤상현 훈뱡될겻 발언 논란에 사실과 달라 해명 37 14:48 2,571
330065 기사/뉴스 [속보]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219 14:39 9,843
330064 기사/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를 만나고 나와 "법치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자 열심히 노력하자는 말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25 14:36 1,520
330063 기사/뉴스 尹, 구속후 공수처 첫 조사 오후출석 불응…"혐의 이해 안돼" 11 14:35 496
330062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11 14:28 1,518
330061 기사/뉴스 [그래픽]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 수사 상황 9 14:27 1,283
330060 기사/뉴스 경찰, ‘尹 구속영장’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보호 1 14:26 1,482
330059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영장 기각 촉구 시위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8 14:21 3,480
330058 기사/뉴스 한국, 현 출산율로 3세대 지나면 인구 90% 증발한다 343 14:13 14,081
330057 기사/뉴스 역대 두 번째 굴욕...5회 만에 '시청률 1%대' 주저앉은 500억 한국 드라마 42 14:06 3,156
330056 기사/뉴스 'MBC 앵커' 조현용, 클로징 멘트 中 눈물 언급 "아저씨가 흉하게.."[전참시][★밤TView] 11 14:06 3,278
330055 기사/뉴스 에일리♥최시훈, 결혼 전 동거 선택했다...주변 시선 따윈 의식 無 '직진 고백' [MD리뷰] 27 13:59 6,864
330054 기사/뉴스 이시바 일본 총리 "한일관계 중요성, 정권과 상관없이 불변" 18 13:54 1,110
330053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서부지법 앞 영장기각 시위 참가하기도 36 13:52 3,669
33005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구속 뒤 첫 조사도 거부할 듯…“공수처에 더 말할 게 없다” 7 13:51 964
330051 기사/뉴스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 ⑦] 조망권 품은 마천루 아파트 TOP 3 13:49 1,400
330050 기사/뉴스 JTBC 폼 미쳤다 >> JTBC 기자 쁘락치로 잠입해 서부법원 폭도들 취재 ㅋ 336 13:36 40,799
330049 기사/뉴스 “국힘 의원 교사•조장 정황 확보! 법적 처벌 적극 검토“ 30 13:26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