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항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전국서 "너도 나도 돕겠다"
3,742 7
2024.12.31 20:53
3,742 7

https://tv.naver.com/v/6737413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항 내 합동분향소도 차려졌는데요.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의 힘듦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8백 명의 사람들이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박나영·김윤경/인천]
"어떻게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인천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유족이 온전히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는 겁니다.

[주시현/충남대 2학년]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에 어제부터 가족들이랑 내려와서 봉사활동하고 있어요."

유족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 할까봐 직접 따뜻한 국이 담긴 밥차를 끌고 온 봉사자들도 있습니다.

[김효경·정한규/대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이 어려운 시기에 유가족이나 자원봉사자분들하고 나눔을 해서 힘내시라고…"

또 공항까지 내려오지 못한 이들의 마음은 공항의 여러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의 형태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임용범/공항 내 식당 운영자 가족]
"선결제뿐만 아니고 물품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여행 떠난 가족을 맞이하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위로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수민/식당 선결제 후원자]
"부모님이 10월이었나 무안공항에서 몽골 여행 가는 저거(비행기)를 타서 그래서 조금 신경이 쓰였다고 해야 할까… 이거라도 하고 싶어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참사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위해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 기자


영상취재 : 민정섭 (목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37 00:17 14,1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1,2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56,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8,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1,7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9,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2,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7,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460 이슈 아무래도 굥과 그 잔당들이 짜고치는거같은 공수처 체포 무산사건 (ft. 경찰) 18:36 112
2596459 이슈 최상목 페이스북 89 18:34 1,758
2596458 이슈 한국이 문화적으로 강대국(슈퍼파워)가 된 이유가 궁금한 덴마크인 + 레딧 댓글반응 2 18:33 1,095
2596457 기사/뉴스 "집집마다 다리 하나씩"... 10미터 마다 다리 만들었다 5 18:32 794
2596456 유머 한달동안 이상태임 걍 18 18:30 3,045
2596455 이슈 외국인들도 관심 많은 대통령 계엄 탄핵 사태 20 18:30 2,498
2596454 이슈 2024년 신작 애니 재밌게 본 오타쿠들이 애니방 들렀다 가야 하는 이유.jpg 18:29 349
2596453 기사/뉴스 12.3 비상 계엄이 <장난 같은> 계엄이라는 윤석열 측 53 18:29 2,013
2596452 유머 남태령때랑 똑같은 멘트로 대응하는 경찰 멘트 차 31 18:28 2,138
2596451 이슈 문상호 "계엄날 1인당 10발씩 실탄 준비했다" 11 18:27 1,097
2596450 이슈 젭티 오 앵커 한마디 6 18:26 2,128
2596449 유머 시골 강아지들이 통통한 이유 11 18:23 3,095
259644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최 권한대행에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응하도록 요구예정" 139 18:23 3,931
2596447 이슈 [속보]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 체포 시도했지만 공수처가 불허, [속보] 공수처 "경호처 관계자 체포 불허, 종합적 판단" 53 18:23 1,958
2596446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현 상황 고려하면 사실상 영장 집행 불가" 576 18:23 12,175
2596445 기사/뉴스 [속보] '분당 복합건물 화재' 지하층 고립됐던 30여명 전원 구조 32 18:23 1,627
2596444 이슈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헬기 띄우고 특공대 투입해서 무차별 폭행 끝에 곤죽을 만들어서 끌고나왔던 새끼들이..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내란범 수괴에 역적놈에 대해선 "귀한 시간" 내달라며 읍소하다가 겨우 체포영장 받아놓고선 반나절도 안 돼서 체포작전을 포기한단다. 5 18:23 570
259644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崔권한대행에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응하도록 요구예정" 69 18:22 1,304
2596442 이슈 전세계 <오징어 게임> 콜라보 푸드 19 18:21 3,807
2596441 이슈 리메이크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 스틸컷.jpg 10 18:21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