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항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전국서 "너도 나도 돕겠다"
5,759 7
2024.12.31 20:53
5,759 7

https://tv.naver.com/v/6737413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항 내 합동분향소도 차려졌는데요.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의 힘듦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8백 명의 사람들이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박나영·김윤경/인천]
"어떻게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인천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유족이 온전히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는 겁니다.

[주시현/충남대 2학년]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에 어제부터 가족들이랑 내려와서 봉사활동하고 있어요."

유족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 할까봐 직접 따뜻한 국이 담긴 밥차를 끌고 온 봉사자들도 있습니다.

[김효경·정한규/대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이 어려운 시기에 유가족이나 자원봉사자분들하고 나눔을 해서 힘내시라고…"

또 공항까지 내려오지 못한 이들의 마음은 공항의 여러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의 형태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임용범/공항 내 식당 운영자 가족]
"선결제뿐만 아니고 물품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여행 떠난 가족을 맞이하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위로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수민/식당 선결제 후원자]
"부모님이 10월이었나 무안공항에서 몽골 여행 가는 저거(비행기)를 타서 그래서 조금 신경이 쓰였다고 해야 할까… 이거라도 하고 싶어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참사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위해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 기자


영상취재 : 민정섭 (목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408 04.05 29,0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8,9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3,1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8,6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7,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0,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05 기사/뉴스 ‘슬의생’ 김대명·안은진, 결혼 앞뒀다…”양석형♥추민하, 선남선녀 커플” 3 17:16 1,444
344204 기사/뉴스 [단독] ‘술자리 면접’ 논란…더본코리아 "해당 직원 업무배제 조치" 8 17:12 886
344203 기사/뉴스 한동훈 "이재명은 개헌 회피세력…내란종식은 맥락없는 핑계" 111 17:09 1,471
344202 기사/뉴스 건진법사 '공천뒷돈' 현장, 이천수가 목격…검찰, 법원에 제시(종합2보) 4 17:08 645
344201 기사/뉴스 美관세 공포에 질린 증시…코스피·코스닥 나란히 5%대 폭락 1 17:05 198
344200 기사/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대선 출마 고심 중…시정 집중이 최우선" 78 17:05 1,314
344199 기사/뉴스 尹 멘토 천공 “대통령 상황, 3개월 안에 반전” 예언 적중했나? 21 17:03 1,689
344198 기사/뉴스 국힘 ‘15룡설’? 절대강자 없는 초스피드 경선에 후보 난립 8 17:00 456
344197 기사/뉴스 국힘, 대선까지 윤석열 출당 안 한다…지지층 이탈 우려 29 16:54 1,024
344196 기사/뉴스 관세전쟁 충격에 亞패닉셀… 韓 -5%, 中 -8%, 日 -7%, 대만 -9% 급락 16:53 347
344195 기사/뉴스 이광수, '이혼보험'과 '악연'으로 변신의 달인 입증 2 16:47 735
344194 기사/뉴스 전국 벚꽃 개화 현황🌸 182 16:46 18,161
344193 기사/뉴스 “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 거야?” 이찬원 두 번 놀라게 한 샤넬, 일요일마다 ‘공포전화’ 건 사연은? 1 16:46 944
344192 기사/뉴스 넷플릭스 '악연', 국내 TOP 1위·글로벌 4위…순조로운 출발 10 16:43 643
344191 기사/뉴스 김흥국, 尹대통령 파면에 "헌재 개판" 분노 댓글 13 16:42 924
344190 기사/뉴스 박진주 “무대는 몸을 던지는 도전, ‘라이카’는 인간다움 묻는 작품” 2 16:41 483
344189 기사/뉴스 무엇이 한 평범한 소년을 괴물로 만드는가 - 소년의 시간 1 16:39 807
344188 기사/뉴스 [단독] 유정복, 모레 '인천상륙작전' 현장서 대선 출마 283 16:37 7,897
344187 기사/뉴스 유럽도 트럼프발 '블랙먼데이'…독일 10%, 영국·프랑스 6%↓ 16:37 248
344186 기사/뉴스 금전 갈등 끝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80대…2심도 징역 18년 16:36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