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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다’ 주지훈 아역 홍민기 “지원이 순수한 시절 연기, 뜻깊어”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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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홍민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달콤 쌉쌀한 로맨스로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극중 석지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홍민기가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홍민기는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를 통해 “그동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시청해 주시고 어린 투지원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이의 순수하고 청량한 어린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박준화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감사를 가득 담은 인사를 전했다.

어린 석지원으로 분한 홍민기는 만찢남 비주얼을 자랑하며 첫 등장과 함께 어린 윤지원(오예주 분)과의 극강의 티키타카로 앙숙 케미부터 달달 설렘 케미를 발하며 시선을 싹쓸이했다. 성적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학생회 안에서 불꽃튀는 의견 대립으로 팽팽한 텐션을 더하는 등 두 주인공의 가슴 떨리고 유쾌한 과거 서사를 촘촘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흡족게 했다.

더욱이 얽히고설킨 인연 속 계속해서 윤지원의 곁을 지켰었던 석지원의 과거가 공개되면서는 시청자들의 몰입이 배가 됐던 바. 홍민기는 눈물과 상처로 얼룩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윤지원의 주변을 서성이다 적재적소에서 그를 돕고 챙기는 든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렇듯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청량미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홍민기. 능청스러운 표정과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유연한 연기로 호평을 얻으며 주목도를 더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이어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7/000186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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