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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300여명 전쟁포로 교환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2582

30일(현지시간) 양국 포로교환으로 석방된 우크라이나인 포로들/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양국 포로교환으로 석방된 우크라이나인 포로들/로이터=뉴스1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간 우크라이나에 붙잡혔던 러시아 전쟁포로 150명이 벨라루스 영토에서 풀려나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포로교환 인원은 양측에서 150명씩 총 300명이며 아랍에미리트(UAE)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양국이 전쟁포로를 교환했다면서 자국민 포로가 150명이 아닌 189명이 귀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UAE와 다른 파트너들이 포로 교환을 중재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러시아 억류에서 석방된 우리 국민의 귀환은 항상 대단히 좋은 뉴스로 오늘이 그런 날"이라며 "우리 팀이 우크라이나 국민 189명이 집으로 돌아오도록 애를 썼다"고 치하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표한 150명씩의 포로 교환과 우크라이나 측이 확인한 자국민 189명의 귀환을 둘러싼 인원수의 불일치에 대해선 아직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돌아온 우크라이나 국민에는 군인, 전선 지역에 있던 공직자, 민간인 2명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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