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족 이름 불려질까' 공항서 뜬눈…검시인력 뒤늦게 충원
6,972 11
2024.12.30 18:22
6,972 11

https://tv.naver.com/v/67306028




죽은 가족의 이름이 불려지길 기다리는 유족들은 그 이름에 다시 무너집니다.

공항 바닥에 주저앉아 반나절을 보냈지만, 대부분의 유족들은 가족들의 신원조차 듣질 못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78년생입니다. 저희가 바로 명단을 붙이도록… {그걸 왜 지금…우리가 이거 기다리려고 여기 왔는데.}]

기다리던 마음은 다시 울음으로 바뀝니다.

[안돼, 안돼. 어디에 있냐고.]

혹시라도 가족의 이름을 부를까봐 공항 2층에서 뜬 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수차례 당국에 신원 확인을 재촉했지만 오늘까지도 상황은 그대로입니다.

검안실로 가려던 유족들 수십명은 2시간 넘게 버스에 방치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 : 확인도 못 할 건데 뭐하러 버스에다가 45명씩 태워서 그렇게 XX이야.]

참사 당일인 어제 현장에 파견된 법의관은 5명 뿐이었습니다.

경찰에 추가 파견을 요청한 뒤에야 새벽에 5명이 더 추가되는 등 검시인력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 법의조사관이 11명이고, 검시 조사관이 9명 이렇게 확인됐습니다. {검시 인력이 충분치 못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사체검안서를 작성할 검사도 어제는 2명 뿐이어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에야 뒤늦게 충원됐습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장후원 / 영상편집 김지우]


김안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6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85 00:05 9,0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3,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766 유머 무한도전 촬영 섭외 들어왔는데 기분 나빴던 김신영.jpg 23:19 236
2944765 이슈 여동생한테 극딜 당하는 올데프 애니ㅋㅋㅋ 1 23:18 305
2944764 유머 다시봐도 웃긴 윤경호의 "여보 여보 내가 말야~!" 23:18 207
2944763 유머 반 정리하러 가는 2호관 푸바오 반장님.jpg 3 23:17 316
2944762 유머 엑소프로모 무도ver 6 23:15 297
2944761 팁/유용/추천 [편스토랑] 역대급 초간단 떡볶이 레시피 - 김강우 학교 앞 떡볶이 9 23:14 670
2944760 이슈 판) 이 정도가 남편을 무시하는 건가요? 11 23:13 1,306
2944759 이슈 10CM 권정열 X 옥상달빛 김윤주 '오랜 날 오랜 밤' (방송에서 첫 부부듀엣) 12 23:12 528
2944758 유머 베리베리 강민 - 전하지 못한 진심(원곡:BTS) 23:10 108
2944757 유머 최강록 과사 4장 2 23:10 654
2944756 이슈 교육을 엄청 중요시하는 카디비 양육관.jpg 32 23:08 2,836
2944755 이슈 불교의 전통 수행법 '선무도'를 배울 수 있다는 경주 골굴사 (feat. 최강 동안 48년생 하지원 선무도 선생님) 4 23:07 700
2944754 유머 강남이 엄마가 한마다로 부부싸움을 끝내는 방법 1 23:04 1,373
2944753 기사/뉴스 박서준을 가장 박서준답게 쓰는 법 '경도를 기다리며' 3 23:04 452
2944752 기사/뉴스 손종원, 이수지 워터밤 비하인드에 웃다가 눈물 "초면 아니에요?" (냉부해) 23:03 1,463
2944751 이슈 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THE MOVIE Special Background + Special Poster 3 23:02 235
2944750 이슈 펭수&10CM가 부르는 겨울이야기 17 23:02 456
2944749 이슈 내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동안만 최애의 무대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4 23:01 427
2944748 이슈 베리베리 VERIVERY l 강민 - 전하지 못한 진심 (The Truth Untold) (원곡: BTS) 1 23:01 101
2944747 유머 강원도 수렵기간이니까 조심히 다니라는 성동일 4 23:00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