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보기방송인 박명수/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제주항공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청취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우리 모두가 마음이 무겁고 힘든 아침이다. 어제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슬퍼했다"며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이 되신 모든 분들께 가슴 아픈 마음과 함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박정현의 '그대라는 바다'를 선곡하며 "방송하는 입장에서 이런 날이 가장 힘들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이 힘을 내시길 바란다. 주위 분들이 서로 위로하고,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현의 '그대라는 바다'를 선곡한 박명수는 "방송하는 입장에서 이런 날이 가장 힘들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 기운 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주위에 계신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고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연말 분위기를 언급하며 그는 "작은 선물이나 편지, 카드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 웃음을 전할 수 있다"며 청취자들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을 권했다.
2부에서는 한 청취자가 "12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지만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현실적인 위로를 전했다.
그는 "일이 안 풀린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힘들어진다.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보면 마음이 나아질 수 있다"며 "밀린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다시 한 번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또 이겨낼 수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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