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무안참사]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김밥 싸서 유가족 찾았다
55,766 442
2024.12.30 17:17
55,766 442

“함께 방송한 PD가 유명 달리해… 마음 안 좋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유명해진 안유성 셰프가 30일 전남 무안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안 셰프는 이날 오후 4시쯤 무안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방에서 (참사) 소식을 들었다. 촬영(일정)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김밥을 싸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밥에 대해서는 “200인분을 준비했다”면서 “(무안 지역 음식점) 무안명가 윤용문 대표가 500인분을 준비했고, 거기에서도 같이 왔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이날 새벽부터 김밥을 준비해 무안공항을 찾았다고 한다.

안 셰프는 새해 첫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그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는 없으니, 음식을 통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떡국 봉사는 조리사협회, 광주광역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안 셰프의 이름이 붙은 ‘타마고샌드’ ‘타마고김밥’을 출시했다. 안 셰프는 “그것을 500개 정도 (세븐일레븐) 무안공항점에서 구매해서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매일 나누려 한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여객기 승객 175명 중 90%는 전남·광주 주민들이다. 안 셰프는 “(희생자들은)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며 “저와 방송을 함께 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무안=양범수 기자 tigerwater@chosunbiz.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3766?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8 04.17 28,1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7,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5,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6,3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8,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75 기사/뉴스 쇼헤이 오타니, 이번 주말 첫 아이 출산 기다린다 2 09:19 140
347474 기사/뉴스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시니어하우스] 9 09:16 194
347473 기사/뉴스 '2인 방통위 위법' 잇단 법원 판단에도… 이진숙-신동호 "적법" 7 09:09 348
347472 기사/뉴스 김상혁, 23억 사기당해 15평 거주 (‘살림남’) 8 08:59 1,903
347471 기사/뉴스 전현무 "김대호, 현 소속사와 계약 내가 추천" [전현무계획2] 2 08:58 1,150
347470 기사/뉴스 '귀궁'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을 뛰어넘어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4 08:34 1,413
347469 기사/뉴스 박보검, 차지연 앞에서 아이처럼 울었다…진행 잠시 중단 7 08:14 2,943
347468 기사/뉴스 [단독] ‘불법 공사’ 이지성·차유람, 이웃에 도리어 10억 소송 냈다 패소 [세상&] 9 08:04 2,923
347467 기사/뉴스 日언론 "北 의약품·건강보조제에 수은 등 유해성분 다량 검출" 10 07:39 1,351
347466 기사/뉴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뚱트리버 犬보살 보리와 사냥개 자매 2 07:38 1,933
347465 기사/뉴스 [단독]김수현 변호사 "가짜이모, 결국 신원 확인될 것"[스타이슈][인터뷰] 399 06:44 30,226
347464 기사/뉴스 [단독] DJ DOC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11 02:49 9,103
347463 기사/뉴스 [TF초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눈이 부시게' 신드롬 이어갈까 3 02:39 1,537
347462 기사/뉴스 국회 나온 고 오요안나 어머니 "진실 밝혀달라"…MBC는 대거 불참 8 02:34 1,905
347461 기사/뉴스 강남 '초등생 유괴' 의심 신고…경찰 "범죄 혐의 없어"(종합2보) 18 01:02 3,587
347460 기사/뉴스 예뻐서 보니 '또 송혜교'…숏컷에 드레스가 아름다워 2 00:47 5,324
347459 기사/뉴스 ‘농촌 총각 이주 여성에 장가 보내기’ 지원 조례 모두 폐지…인권위 “환영” 9 00:26 1,942
347458 기사/뉴스 “일본산 농수축산물 10개 중 1개 꼴로 세슘 검출” 26 04.18 2,781
347457 기사/뉴스 "여성 쫓아가며 웃음 짓던 대학생들"…스토킹 논란에 결국 사과 32 04.18 4,995
347456 기사/뉴스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 : 중국 전기차 도청 우려 3 04.18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