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경제계도 애도…신년 행사 취소하고 조기 게양(종합)
6,243 0
2024.12.30 15:37
6,243 0

대한상의,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 연기…무협, 임원 송년회 취소
삼성, SK, LG 등은 사옥에 조기 게양…롯데월드타워에 애도 조명

 

(서울=연합뉴스) 재계팀 =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경제계도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일부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3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다.

 

사상 초유의 탄핵 국면으로 인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불참에도 경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주항공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빠진 만큼 당초 계획보다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하고 경제계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정계 인사,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실제 참석 규모는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대한상의는 이날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박일준 상근부회장과 신입직원 등 임직원 20여명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으나,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예정됐던 임원 송년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내년 1월 2일 열릴 시무식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내년 1월 3일 신년회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별도의 애도 시간을 갖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SK 사옥 앞에 게양된 조기 [촬영 장하나]

SK 사옥 앞에 게양된 조기
[촬영 장하나]

 


개별 기업들도 다음 달 4일까지 지정된 국가 애도 기간을 감안해 연말연초를 맞아 계획했던 이벤트를 취소하는 분위기다. 기업별로 조기를 게양하고 사고 관련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는 내년 1월 3일로 계획된 신년회 연기를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서초, 광주 등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게양한 데 이어 다음달 2일 사내 임직원 대상 시무식에서 애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SK그룹도 이날 오전 종로구 서린사옥에 조기를 게양했다.

 

LG는 본사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게양하며 이번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효성은 마포 사옥에 조기를 게양했으며, 내년 초 시무식에서 피해자를 애도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기 게양한 여의도 LG트윈타워 [촬영 강태우]

조기 게양한 여의도 LG트윈타워
[촬영 강태우]

 


롯데물산은 다음 달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애도 조명을 점등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때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상부 랜턴부에 백색 조명을 켠 바 있다.

 

오는 31일 자정께 예정됐던 롯데월드타워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취소됐다.

 

롯데월드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예정된 모든 퍼레이드를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중구청 주관으로 준비한 명동 본점의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도 취소됐다. 중구청은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신세계 측에 알려왔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도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오는 31일 계획한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외에 각 업체 부서마다 회식이나 신년회 등을 미루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3264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92 12.23 21,9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6,2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10 유머 조혜련 금연하고나서 들은 말 23:08 48
2942609 기사/뉴스 尹 휘하에 있던 김용현, 여인형 근황은? 23:08 12
2942608 이슈 영화관 팝콘 근본은 오리지널 vs 카라멜 23:08 15
2942607 이슈 1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숲속으로” 23:08 18
2942606 이슈 진한 저음으로 불러주는 고우림 <The Christmas Song> 23:08 13
2942605 유머 조째즈와 카더가든 이름땜에 많이 당황하신 쭈니형 1 23:07 121
2942604 이슈 최근 당근마켓에서 유행 중인 경찰과 도둑 모임 3 23:04 768
2942603 이슈 심신안정 1 23:03 110
2942602 이슈 IVE 아이브 💌 삐빅 (♥beats) To. DIVE 1 23:03 100
2942601 기사/뉴스 '유퀴즈' 유재석, 조세호 빈자리 실감…"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이제 혼자" 5 23:03 725
2942600 기사/뉴스 '원조 N잡러' 김풍, 26살에 '월 매출 10억' CEO…"현타 왔다" 이유는? (유퀴즈)[종합] 5 23:02 577
2942599 이슈 The Christmas Song Covered by IDID (아이딧) 김민재 KIM MINJAE 23:01 36
2942598 이슈 NCT WISH 위시 시즈니만을 위한 산타𝓞𝓹𝓹𝓪꙳❅₊⋆ 썰매 타고 도착🛷 | MERRY WISHMAS!🌟 1 23:01 105
2942597 이슈 지금도 차태현만 보면 치가 떨린다는 사람 25 23:00 2,054
2942596 이슈 2025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 순위(Lefty) 15 22:58 1,404
2942595 이슈 드디어 3년만에 멜론 일간 피크 찍은 엔믹스 노래........ 3 22:55 855
2942594 정보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작곡+셀프편집 뮤비 올려준 남돌 22:54 435
2942593 이슈 크리스마스 맞아서 트위터 알티 터진 90년대 케이팝 18 22:54 1,960
2942592 이슈 요즘 많이 보인다는 친구 1명도 없는 사람.jpg 46 22:53 3,266
2942591 이슈 한국인 손님에게 감동해서 인스타에 감사인사 올린 일본 타코야끼 가게 사장님 4 22:53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