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로 인해 결국 결방한다.
30일 오전, MBC는 이날 저녁 생방송 중계를 앞두고 있던 '2024 MBC 연기대상'의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어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오늘 30일 밤 8시 40분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연기대상' 생방송은 취소되며, 녹화방송으로 대체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희생자분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녹화된 방송의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 방식은 추후 상세히 안내드리겠다"라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