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기업, 한국 와서 모셔간다…반도체 인재 유출 무방비 [현장에서]
10,135 10
2024.12.30 08:27
10,135 10

기술은 중국이 베껴가고, 인재는 미국이 쓸어갈 판이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마저 “혁신만이 답”“0.1% 인재를 데려오자”며 이민 등 각종 제도를 손보겠다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이 ‘첨단 인재 환영’을 공언하면서, 한국 반도체 인재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빅테크 원하는 H-1B, 트럼프 “훌륭한 프로그램”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H-1B의 신봉자이고,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H-1B은 과학·기술·공학·수학 고숙련 전문직 외국인에게 최대 6년 체류를 허가하는 취업 비자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친(親) 트럼프 테크 인사들이 H-1B 확대를 주장하다가 공화당 내 이민 반대파들과 충돌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H-1B를 직접 옹호한 것이다.

 

머스크 등이 H-1B 확대를 줄기차게 부르짖는 건, 미국 빅테크 핵심 인력 중 상당수가 H-1B 소지자여서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MS 재직 초기에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다시 H-1B를 받아 아내를 인도에서 미국으로 데려온 일화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오픈AI 내홍으로 일리야 수츠케버 등 핵심 인재들이 퇴사하려 하자,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퇴사 때문에) H-1B 비자에 문제가 생기는 분은 우리 회사로 오라”라고 공개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1기의 H-1B 신청 거부율은 어느 때보다도 높았으나, 2기에서는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위한 H-1B 확대’ 가능성도 대두된다. 이는 혁신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미국의 추세와도 맞물린다. 지난 22일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수출 제재만으로 중국을 막을 수 없고, 중국을 이길 유일한 길은 미국이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에 기술 유출, 미국에 인재 유출 위기

 

한국은 반도체 캐시카우(현금창출) D램을 훔쳐간 중국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하고 있다.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2016년 무단 유출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넘긴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부장이 재판을 받고 있고, 국회는 지난 27일 반도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 시 벌금형 상한을 높이는 법(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당일 채용 확정 가능'을 내세워 국내 대학 취업설명회를 했다. 사진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당일 채용 확정 가능'을 내세워 국내 대학 취업설명회를 했다. 사진 마이크론

 

 

그러나 좋은 조건으로 미래 인재를 데려가는 미국의 ‘정공법’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따라잡으려는 미국 마이크론은 이번달 경북대·건국대·서울시립대·부산대 등 전국 대학에서 ‘당일 채용 확정도 가능하다’며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 인재 입도선매 중이다. “어린 자녀 둔 30~40대 엔지니어가 흔들린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온다. 트럼프 시대에 좁아질 줄 알았던 이민의 폭이 반도체 인재에 넓어지는데, 급여와 기업 문화, 양육 환경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총체적으로 떨어진다는 거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13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9,5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1 팁/유용/추천 아는 사람만 알지만 플레이해본 사람은 '무료 게임인 게 믿기지 않는 명작'이라고 극찬하는... '어둠의 프린세스 메이커' 쯔꾸르 게임...jpg (나 진짜 내 더쿠 아이디랑 내 nn년 인생이랑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걸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음 제발 플레이해줘 진짜 재밌음 진짜 진짜 재밌음 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니 제발 나 이 게임 한 명이라도 더 알게 되는 게 소원임) 1 07:15 291
2957690 기사/뉴스 [속보]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26 06:54 2,166
2957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우리가 그린란드 차지 안하면 중러가 차지" 24 06:28 1,620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7 05:50 3,406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201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5 05:41 1,393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14 05:17 2,696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대화내용 31 05:02 6,142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820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9 04:38 4,743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115 04:15 17,978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1 03:28 5,763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60 03:27 7,865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10 03:26 4,689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4,416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84 03:16 8,181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2,667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31 02:49 5,237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6 02:49 5,877
2957672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15 02:47 5,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