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의 '제주항공 참사' 정략적 이용, 경계한다
37,138 234
2024.12.30 06:50
37,138 23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이 사건이 윤석열 탄핵 정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리더십 공백 상태에서 벌어진 참사인만큼 일단 정부와 정치권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빌미로 윤석열 내란 세력이 조직적 반격 움직임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태 수습을 이유로 시간끌기를 한층 노골화할 거라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재 탄핵 심판과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이런 국가비상사태 속 주요 장관 공백 상황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힘을 모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수습을 강조하면서도 야권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비판에 방점을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밝혀 추가 탄핵 위기에 몰린 최 권한대행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으로서도 무안 참사 수습을 명분으로 시간끌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앞에 닥친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차일피일 미루고, 눈앞에 닥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정국 안정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애초 권한대행을 물려받은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던 최 권한대행으로선 이번 기회를 자신의 입지에 활용하려 할 공산이 큽니다.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SNS에 추모 글 올려 

내란 세력 저항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 측은 무안 참사를 최대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공수처가 마지노선으로 삼은 29일의 3차 출석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수 없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체포영장을 청구할 테면 해보라는식입니다. 윤석열이 이날 '무안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한 것도 황당합니다. 수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국민과 함께'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의 목표는 단 한가지 시간끌기입니다. 지난 27일 헌재 첫 탄핵심판에서도 윤석열의 전략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적법한지 여부를 앞으로 재판에서 따지겠다고 밝혔고, 적법히 이뤄진 송달 절차를 문제삼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변호인 측은 변론 준비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가 헌재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인데, 국민의 시선이 무안 참사로 쏠린 틈을 타 시간끌기 전략을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석열-정부-국민의힘 등 내란 세력의 목표는 한 가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을 최대한 늦춰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헌재 구성을 6인 체제로 유지시켜 심리는 하더라도 탄핵 결정을 못하도록 막자는 속셈입니다. 두 명의 재판관이 퇴임하는 내년 4월 18일까지 후임자 임명이 공전하면 헌재는 4인 체제로 전락해 윤석열 탄핵심판이 사실상 중단된다는 점을 노린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윤석열이 직무정지 상태로 임기를 채울 수도 있다는 얘기조차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가적 대재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합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도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헌재 심판과 수사를 지연시키려는 내란 세력의 시도는 국민들로부터 용납받기 어렵습니다. 외신에선 이번 사고를 한국의 정치적 격변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기지 못한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국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리더십을 다시 세우는 일은 시급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7929?sid=100

목록 스크랩 (1)
댓글 2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8 01.08 25,6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8,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95 정치 윤석열, 특검 새벽에나 구형할 듯 19:12 67
2957894 이슈 더현대에서 새해 신상 구경 🤓 슬기의 겨울 쇼핑 | 어그, 스킴스, 에이프 19:11 74
2957893 이슈 박재범 사장님, 이런 천재들은 어디서 데려온 거예요? 19:10 58
2957892 기사/뉴스 머스크 “의대 가지 마라, 3년 내 대체된다” 4 19:10 246
2957891 이슈 방랑자윤두준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19:09 29
2957890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CES 삼성 행사 비하인드) 19:09 88
2957889 이슈 태민 (TAEMIN) - 2026 SEASON’S GREETINGS [A JOINER’S DAY] BEHIND THE SCENES 2 19:09 39
2957888 유머 신선한 두쫀쿠 5 19:08 572
2957887 이슈 WEi Beijing Fan Event Behind l 위아이 베이징 팬 이벤트 비하인드 19:08 18
2957886 이슈 UFO (ATTENT!ON) + Bad Idea -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뮤직뱅크/Music Bank] 1 19:07 34
2957885 이슈 최유댕의 모델 핫 데뷔?!ㅣ최유정 프로필 촬영 브이로그 19:07 54
2957884 유머 이탈리아 친구네 할머니댁에 가서 화장실을 쓴다고 했더니... 13 19:07 1,022
2957883 정치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 페이스북 " 윤석열 무기징역 선고가 마땅" 14 19:07 190
2957882 이슈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 우리는 뜰 수 있는 사람이다 7부 19:07 51
2957881 이슈 🤯 알고 보니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다고?ㅣISTP 주우재의 연애 고민상담소 19:06 47
2957880 유머 @ : 아니근데 옷을 왤케 코난 같이 입고 다님 4 19:06 471
2957879 유머 딸기 먹는 거북이.gif 4 19:05 354
2957878 이슈 영재(YOUNGJAE) - "One Summer Night" IN JAPAN BEHIND THE SCENES 1 19:05 21
2957877 이슈 8년 전에 냉부 출연 했었던 정지선 셰프ㅋㅋㅋㅋㅋㅋ 11 19:05 1,001
2957876 이슈 우리 반 전학생이 알고 보니 아이돌이라고?! | [딩고어택] 학교편 with 코스모시 (cosmosy) 19:05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