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생존 승무원, “조류충돌 추정, 한쪽엔진 연기 후 폭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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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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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80862?sid=102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여객기의 승무원 두 명 가운데 1명이 "조류 충돌로 추정된다.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후 폭발했다"는 목격담을 구조대에 남겼다.
생존 승무원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도 사고 수습 초기 발표에서 ‘조류 충돌’을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제탑에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 착륙 직전 ‘조류 충돌’ 주의를 줬다"며 "조류 충돌 경고 약 1분 후 조종사가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요청했고, 이후 약 5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현재 비행기록장치는 사고조사위원회가 수거 했다"며 "음성기록장치는 현장 상황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