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험금 타내려…정육점서 스스로 팔 절단한 20대
14,278 48
2024.12.29 16:04
14,278 48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보험사기 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1일 아산 한 마트 정육점에서 스스로 왼팔을 절단하고 이듬해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회사들로부터 1억8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는 A씨가 보험사 여러 곳으로부터 5억7000만원을 타내려다 보험사기를 의심한 각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사실도 포함됐다.


A씨 측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우족이 톱날에 끼어 움직이지 않자 우족의 한쪽 끝을 양손으로 함께 잡아 앞뒤로 흔들다 사고가 났다"며 "우연한 사고에 불과할 뿐 고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A씨 진술의 신빙성, 보험 가입 시기와 A씨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A씨가 2020년 11월 12일 5개 보험에 가입했고, 같은 해 12월 2일 2개 보험에 추가로 가입한 뒤 19일 후 사고가 발생한 점과 금융권과 지인들에게 빚진 1억원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월 25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한 점에 주목했다. 당시 A씨가 각 보험사에 청구해 얻을 수 있는 보험금 총액은 7억5000만원에 달했다.

법원은 또 수년간 정육 가공 업무를 해온 A씨가 사고 직후 부상이나 기계 고장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처 방식을 보인 점도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마트 정육 팀장이 "사고 발생 전 기계 상태가 안 좋다거나 교체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는 등의 진술을 한 점과 A씨의 구체적인 사고 경위 진술 내용에 일관성이 없는 점 등도 유죄의 근거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은 20대의 나이에 왼 팔뚝을 절단당하는 고통과 후유 장해를 무릅쓰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를 이유가 없다고 변소하지만 당장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미래의 이익을 지나치게 할인하는 판단력 부족이나 자기통제 결여의 결과물은 형사 법정에서 흔히 목격된다"고 꼬집었다.


https://naver.me/5k7iJPvY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00:05 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3,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611 이슈 아 어제 술취해서 기억안나는데 ㅋㅋㅋㅋ 강쥐들 나 ㅈㄴ경멸스럽게 쳐다보네.jpg 00:16 126
2960610 이슈 요즘 공급이 딸려서 램 이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00:16 65
2960609 이슈 사장아들한테 골수기증했더니 일주일만에 잘림 1 00:15 196
2960608 이슈 급훈이 >> 제발 말 좀 들어라 << 인 남돌 학교 자컨.....twt 00:13 308
2960607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여자친구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1 00:12 27
2960606 기사/뉴스 [단독] "예비 치과의사들이 단체로" 충격…실습 사진의 진실 6 00:10 1,437
2960605 이슈 전곡 멜론 탑백 진입한 알파드라이브원 2 00:10 301
2960604 이슈 [누난내게여자야] 최종 선택한 3커플 2 00:10 499
2960603 이슈 27년전 오늘 데뷔한 아이돌 그룹 지오디 12 00:09 159
2960602 유머 식당에서 아이돌만 홈마들 알아보고 홈마들은 못 알아본 썰 푸는 아이돌ㅋ 6 00:09 926
2960601 정보 2️⃣6️⃣0️⃣1️⃣1️⃣3️⃣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4.9 / 만약에우리 3.6 / 하트맨 3.1 / 프로젝트Y , 신비아파트 , 신의악단 1.2 / 보이 , 슬램덩크 1 예매🦅✨️👀 00:07 61
2960600 이슈 원어스(ONEUS) '原' SOLO CONCEPT TEASER #4 환웅 (HWAN WOONG) 00:04 66
2960599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Supa Luv" 00:04 102
2960598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지코 “아무노래” 5 00:04 95
2960597 유머 파트라슈에게 개썰매 당한 견주 2 00:04 503
2960596 이슈 ONEWE(원위) '관람차 (Ferris wheel)' MV Teaser 00:04 63
2960595 정보 네페 26원 24 00:04 1,671
2960594 정치 [속보] 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의결…15일 의총서 최종 결정 42 00:03 1,037
2960593 정보 2️⃣6️⃣0️⃣1️⃣1️⃣2️⃣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만약에우리 110 / 아바타불과재 611.4 / 신의악단 27.6 / 주토피아2 832.8 / 오세이사(한) 78.8 / 스폰지밥 8 ㅊㅋ👀✨️🦅 1 00:03 144
2960592 이슈 ILLIT (아일릿) 'Sunday Morning’ Official MV 4 00:02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