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0997?sid=102
![29일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가 가족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 [사진=뉴스1]](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12/29/0005420997_001_20241229112311159.jpg?type=w860)
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여객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착륙을 하지 못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가족을 기다리던 A 씨는 뉴스1 취재진에 “가족으로부터 항공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끝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탑승객 B 씨는 오전 9시 A 씨에게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을 못하는 중”이라고 연락을 남겼다.
언제부터 그랬느냐는 A 씨의 물음에 B 씨는 1분 뒤 “방금, 유언 해야 하냐”고 문자를 보내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