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전국민 마통·25만원·압류금지 통장?…이재명 '기본' 어디까지 [이슈+]

무명의 더쿠 | 12-28 | 조회 수 3812

  • 사진=뉴스1
'대선 모드'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에 금융권이 술렁였다. 이번에는 1인당 1개의 압류금지 통장을 언급하면서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1인당 1개의 압류금지통장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인 금융 활동이 신용 불량이 되면 일체 중지돼 어디에서 아르바이트하고도 아르바이트비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생계비 수준의 한 개 통장에 대해서 압류를 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 활동은 유지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제도가 개인의 삶을 방해하거나 파괴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며 "신용불량자가 되면 통장 개설을 못 하고, 통장 개설을 못 하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을 길이 없어 사실상 경제활동 영역 밖으로 퇴출당하는 결과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계비 수준의 한계 통장을 압류할 수 없게 한다면 일상적 경제활동은 최소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처럼 1개 은행에 대해 압류를 금지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당 산하 민생경제회복단의 10대 민생입법과제에 포함해 입법을 추진 중이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우려가 나왔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도 악용 가능성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생계유지 비용 이상의 금액을 넣으면 어쩌냐"고 반문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도 "은행은 자선단체냐", "취지는 좋지만 너무 이상적이다" 등 비판이 나왔다.

이 대표의 '기본 시리즈'가 금융권이나 산업계를 술렁이게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대표는 과거 전 국민에게 저리(연 1~2%) 장기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주자고 제안한 일도 있었다. 정치권 등에서도 우려가 제기되자 그는 2020년 9월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우리 국민들 그렇게 불량하지 않다"며 "떼먹는 사람들은 1000명에 한두 명 정도"라고 말했다.

재계에 압박성 발언을 한 적도 있었다. 2021년 말 대선 후보 당시 그는 삼성경제연구소(SERI)를 찾아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소득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가 이재용 부회장님에게도 그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기업 고충을 듣는 자리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주문 제작을 통보한 셈"(김은혜 당시 중앙선대위 대변인), "의견을 낼 수 없는 곳에 가 겁박하다니 포퓰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준다"(원희룡 당시 정책총괄본부장) 등 비판을 쏟아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 401.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0/18 21:48:39)
  • 402.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9/18 16:26:51)
  • 403. 무명의 더쿠 2024-09-18
  • 404.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08 20:47:20)
  • 405. 무명의 더쿠 2024-09-18
    아 이런데도 명품과 사치때문에 자발적으로 성매매 하는 여대생 존많이죠?
  • 406. 무명의 더쿠 = 317덬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9/18 17:42:36)
  • 407. 무명의 더쿠 2024-09-18

    고수익 알바라고 하면 무조건 의심해야됨 세상에 기술 필요없는 고수익 알바는 없어 

  • 408.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1/20 13:58:40)
  • 409. 무명의 더쿠 2024-09-18
    아휴 ㅠㅠ
  • 410. 무명의 더쿠 2024-09-18
    인신매매 아직도 있고 조심해야해
    여자들아 조심하자 ㅜ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있음
    유럽같은 곳은 납치해서 성매매 합법이거나 구석으로 납치당하면 사람 찾기 진짜 힘들다고 그랬음
    로컬 교회에서 그렇게 인신매매 당한 피해자들 구출하는 단체 후원해달라고 설명하는 영상 보고 엄청 충격먹음
    성매매 합법화되면 인신매매 더 늘어날걸
    여성 인권 더 나락행임
  • 411. 무명의 더쿠 2024-09-18
    시발새끼들 좆을 다 잘라야지
  • 412. 무명의 더쿠 2024-09-18
    저때나 지금이나 여자들 치안은 하나도 변한게 없네 여전히 죽어가는 한국여성들
  • 413. 무명의 더쿠 2024-09-18
    이래도 공급이 있으니 수요가 있다 ㅇㅈㄹ 할건지
  • 414. 무명의 더쿠 2024-09-18

    난 요새 길거리다니는것도 무섭더라 몰카나 퍽치기 당할까봐 저떄 돈 쓸어담은 쓰레기포주들이 지금 정치나 경제 고위관리직으로 많이있을꺼 아냐 그러니까 변화가 없지

  • 415. 무명의 더쿠 2024-09-18
    역겨워...
  • 416. 무명의 더쿠 2024-09-18
    유구하네 진짜
  • 417. 무명의 더쿠 2024-09-18

    수요자 공급자 싹다 징역 20년씩 살게하면 없어질텐데 그걸 안하지

  • 418. 무명의 더쿠 2024-09-18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모자라서 인신매매하고 지들 돈 벌려고 해외에 팔아놓고는 몸파는 게 쉬워서 부럽다는둥 원정성매매 했다고 ㅈㄹ 미친놈들 진짜
  • 419. 무명의 더쿠 2024-09-18
    알면서도 안잡잖아
  • 420. 무명의 더쿠 2024-09-18
    저런데 성매매 합법화해봐 활개를치고 여자 더 잡아가지
  • 421. 무명의 더쿠 2024-09-18
    속 메스꺼워 ㅠㅠㅠㅠㅠ
  • 422. 무명의 더쿠 2024-09-18
    ☞293덬 나도 고등은 천호역 바로 앞 고등 나왔는데. 선생님들이 항상 주의줌. 바로앞에 청소년 금지구역 있고. 문구거리있고 ..지금은 없어졌을려나!
  • 423. 무명의 더쿠 2024-09-18
    성매매 합법화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임
  • 424. 무명의 더쿠 2024-09-18
    우리 엄마 친구도 예전에 인신매매 당함 엄마가 얘기해줌 나이트 갔던 친구 재밌다고 새벽까지 놀다가 봉고차에 끌려갔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ㅂㄴㅆ 전부터 클럽 근처도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함 근데 나도 한 번 납치당할 뻔했음 고딩 때 야자 째고 놀다가 어떤 할배가 골목 끌고 가려고 함 아직도 존재하고 항상 집 갈 때 가족이 마중나오던지 가족과 통화하던지 해야 됨
  • 425.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9/21 00:41:49)
  • 426.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1/15 08:59:01)
  • 427. 무명의 더쿠 2024-09-18

    현대판 성노예네...

  • 428. 무명의 더쿠 2024-09-18
    조심해야해 정말 ㅠㅠ
  • 429. 무명의 더쿠 2024-09-18
    우리나라 현실 정말 분노와 무력감만 느껴진다
  • 430. 무명의 더쿠 2024-09-18

    여중생 여고생들 봉고차로 납치해서 인신매매해서 창녀촌에 팔았잖아 ㅋㅋㅋ저거?불과 10년정도 된 일임 이게 한국 현실이야 

  • 431. 무명의 더쿠 2024-09-18
    진짜 심연의 역사ㅠㅠ 개 역하고 더럽고 슬프다
  • 432. 무명의 더쿠 2024-09-18
    유명 카페 식당 말고는 면접 절대 여자 혼자 보러가지 말기 친구나 누구든 데려가기 ㅜ
  • 433. 무명의 더쿠 2024-09-18
    토나오고 더러운... 하 진짜 현실이 이런데
  • 434. 무명의 더쿠 2024-09-18

    🤢

  • 435.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0/29 19:23:45)
  • 436. 무명의 더쿠 2024-09-18
    우리나라 뇌에 ㅈ 만찬거 유구함 ㅋㅋㅋ
  • 437. 무명의 더쿠 2024-09-18

    불법인데도 이러는데 성매매 합법화하면 더 당당하게 인신매매하겠지

  • 438. 무명의 더쿠 2024-09-18
    ..
  • 439. 무명의 더쿠 2024-09-18
    여자 팔아먹는 나라
  • 440. 무명의 더쿠 2024-09-18
    .....
  • 441. 무명의 더쿠 2024-09-18
    운좋게 저런일 당할 위험 없는 몸으로 태어나서 성매매합법화해달라고 떼쓸 수 있는 인생 부러움~
  • 442. 무명의 더쿠 2024-09-18
    실제로 봉고차에 쫓겨본 사람 저요 ㅋ 그렇게 막 엄청 오래된 일도 아님 13년 전
  • 443. 무명의 더쿠 2024-09-18
    범죄와의 전쟁 벌이듯이 한 번 쓸었으면 좋겠다
  • 444. 무명의 더쿠 2024-09-18
    토 나온다...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 445. 무명의 더쿠 2024-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18 14:48:47)
  • 446. 무명의 더쿠 2024-09-18
    너무 화나고 슬퍼서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저 분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아직 못 돌아오신분들 꼭 다 돌아오실 수 있길...
  • 447. 무명의 더쿠 2024-09-18
  • 448. 무명의 더쿠 2024-09-18
    저때는 독서실에서 학생들이 공부마치고 나오는 밤에 귀가차량 봉고차가 오늘 기사님 바꼈다고 구라치거나 해서 납치된 적도 있었음 봉고차가 자기 옆에 서면 도망가던 시절

    근데 지금도 조심들해 적다는거지 없는건 아님
  • 449. 무명의 더쿠 2024-09-19
    와 기억나 나 어렸을때 봉고차가 보이면 무조건 차의 조수석쪽으로 걸으라고 어른들이 가르쳤었음
  • 450. 무명의 더쿠 2024-09-19
    수요가 공급 이상이라 저렇게 강제로 공급을 만들어야 되는 수준인데 공급이 있으니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ㅇㅈㄹ 하는게 어이없어
    그리고 지들이야 좋아서 돈까지 내가면서 하는거지 반대로 생각하면 지들같으면 지맘에 들지도 않는 사람이랑 그 짓 하면 편하고 좋겠음? 근데 무슨 편하게 돈번다면서 지들은 돈내고 해야되는데 돈받고한다고 꿀빠는거네뭐네 하고 부러워하고

    근데 지들만 힘들게 일해서 돈 버나? 지들 말고도 힘들게 일해서 돈버는 사람 많은데 여자들도 ㅋㅋㅋ 근데 꼭 남자만 힘들게 일하네뭐네 억울해하던데 당연히 타고난 힘이 더 세니까 힘쓰고 몸쓰는 일 하는 비율이 높은거지 여자들이 남자들보고 그런 험한 일 하라고 강요한것처럼ㅋㅋㅋ 자기가 머리쓰는일 못해서 몸쓰는일 선택한거면서... 그리고 여자들도 많지는 않지만 그런 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히려 지들이 여자는 힘이 약해서 그런 일 못한다면서 안써주기도 하는거 아니었나?ㅋ

    아무튼 자발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속아서, 납치당해서 강제로 하는데 도망도 못치게 하면서 돈이라도 제대로 주겠냐고 ㅋㅋㅋ 당장에 지들이 그 잠깐동안 돈 많이 내니까 당연히 그만큼 벌겠지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시급 몇십만원이라서 부럽다니 뭐니 여자로 태어났어야한다 어쩐다 하는데 그렇게 부러우면 지들끼리 하면 되겠네
    근데 또 남자끼리 하긴 싫어서 꼭 여자들 속이고 납치해가면서 해야되고?ㅋ 안해도 안죽는다 미친 혼자서 해결하던가 못하면 죽을것같으면 걍 죽어
  • 451. 무명의 더쿠 2024-09-19
  • 453. 무명의 더쿠 2024-09-19

    구매자를 다 죽여버려야해 그러면 줄어들겠지 당당하게 못나오고

  • 454. 무명의 더쿠 2024-09-19

    ㅅ 

  • 455. 무명의 더쿠 2024-09-19
    유구하네
  • 456. 무명의 더쿠 2024-09-20
    인신매매
  • 457. 무명의 더쿠 2024-09-20
    봉고차
  • 458. 무명의 더쿠 = 432덬 2024-10-23
    여자 혼자 알바 면접도 못가겠네 친구나 가족 데려가야 하나..ㅡ ㅡ
새 댓글 확인하기
  •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4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20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카에라 'リルラ リルハ'
    • 00:40
    • 조회 3
    • 이슈
    • 놀토 간식 다 뺏어먹는 게스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0:40
    • 조회 212
    • 이슈
    1
    • 대전 성심당과 군산 이성당에 이어 전국매출 3위라는 천안의 유명빵집
    • 00:38
    • 조회 617
    • 이슈
    9
    • @: 이거 10년 전에 나왔으면 카스썰 악녀 전부 장원영 됨
    • 00:38
    • 조회 355
    • 이슈
    1
    • 사장님이 잘생겨서 장사 잘되는 붕어빵집
    • 00:34
    • 조회 1731
    • 이슈
    23
    • 진심 예능만 나왔다 하면 웃음 보장인 관상가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 00:32
    • 조회 2032
    • 이슈
    24
    • 9년 전 오늘 발매♬ SKE48 'チキンLINE'
    • 00:29
    • 조회 57
    • 이슈
    • 지금까지 출시한 익산농협 찹쌀떡 종류
    • 00:29
    • 조회 1901
    • 이슈
    28
    • 소년만화 역대 최악의 결말이라고 손꼽히는 일본만화
    • 00:26
    • 조회 1973
    • 이슈
    17
    • 박보검씨 너무 축하드려요... 모든 인생을....twt
    • 00:26
    • 조회 2122
    • 이슈
    17
    • 나혼산) 견터스텔라 극복하기 위해 네발뛰기하는 견주
    • 00:25
    • 조회 1085
    • 이슈
    5
    • 댄스 하다 넘어진 지드래곤
    • 00:22
    • 조회 12191
    • 이슈
    104
    • 마지막 한권 남겨뒀는데 작가가 사이비 교주로 돌아간 전설의 순정만화
    • 00:21
    • 조회 3165
    • 이슈
    24
    • 초등학교 4학년 도형문제.jpg
    • 00:21
    • 조회 1782
    • 이슈
    38
    • 3년 전 오늘 발매♬ Snow Man 'ブラザービート'
    • 00:20
    • 조회 83
    • 이슈
    • 트위터에서 알티 탄 어떤 야구영상
    • 00:15
    • 조회 2487
    • 이슈
    39
    • 너무 예쁜 어제오늘 경주
    • 00:15
    • 조회 2212
    • 이슈
    25
    • 보면 기분 좋아지는 엔믹스 릴리 영상들
    • 00:15
    • 조회 433
    • 이슈
    6
    • 백금발로 탈색한 박형식
    • 00:14
    • 조회 4954
    • 이슈
    44
    •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00:14
    • 조회 311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