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포공항서 홍콩여행 꿈 물거품…국제선 확대 중단됐다
8,784 15
2024.12.27 09:46
8,784 15

 

소음피해 대책 마련 못해
“공항공사 요청했지만 ‘보상급 지급’외 다른 대안 없어”
공항 명칭 변경사업…경기도가 제동 “사업에 부정적”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월 개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 기자 설명회에서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공항의 명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추진해온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 사업이 소음피해를 입는 주민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결국 중단됐다. 김포공항 명칭 변경 사업도 경기도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2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가 지난 2월 ‘서남권 대개조 구상’중 하나로 내놓은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 사업은 소음 피해 대책을 세우지 못해 보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인근 주민의 소음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측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지만 주민에 대한 보상금 지급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사업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발표한 국토교통부 건의 단계도 이르지 못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 사업은 시는 2000㎞ 이내로만 운항할 수 있는 김포공항 국제선을 3000㎞까지 늘려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김포는 현재 일본과 대만, 중국 등 3개국 7개 도시만 운행한다. 서울시의 게획대로라면 중국 광저우와 홍콩, 동아시아 주요 도시로까지 운항이 늘어난다.

계획이 발표되자 양천구는 크게 반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랜 세월 공항소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피해주민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자치구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반발했다. 양천구에 따르면 서울지역 내 김포공항소음대책지역 세대 수의 약 70%에 이를 정도로 공항소음으로 인한 구민의 신체적·정신적·재산상의 피해가 크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주택가 하늘 위로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포공항 명칭 변경 사업은 경기도가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라며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김포공항’은 김포가 서울시 예하·종속되는 느낌을 준다. 명칭 변경으로 서울이 글로벌 경쟁력을 얻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오해를 풀기 위해 경기도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경우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그간 반발했던 강서구와 김포는 ‘협조’로 입장을 선회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재도 서울김포공항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에 ‘김포’라는 이름이 들어갈 경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강서공항을 내세운 서울 강서구도 협의 끝에 서울시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김포공항 명칭 변경사업도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서 나왔다. 오 시장은 당시 기자 설명회를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공항의 명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공항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외국인들은 김포공항이 서울과 먼 곳에 위치한 것으로 잘못 안다며, 명칭변경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예규 공항명칭 관리지침에 따르면 공항 명칭 변경시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지자체와의 협의가 길어지면서 사업일정도 연기됐다. 시는 자 설명회에서 올해 안에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명칭변경’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계획이 수정됐다. 공항명칭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공항 운영자인 한국공항공사에 명칭변경서를 제출하고, 한국공항공사가 국토부에 신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예산 투입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07955?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98 01.08 56,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6,6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504 이슈 파키스탄 전총리 임란칸 징역 17년 23:29 322
2959503 이슈 새벽4시취침, 오후2시기상이라는 우아한 상류인생 살다가 7 23:27 1,773
2959502 이슈 아리아나그란데 "니 여친이랑 헤어져, 내가 지루하니까" (2019) 1 23:25 755
2959501 이슈 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존좋 19 23:24 1,131
2959500 유머 네 분노는 아직 이븐하게 익지 않았다, 사스케 1 23:24 446
2959499 기사/뉴스 日, 안보 3문서에 '태평양 안보 강화' 명기키로 9 23:24 316
2959498 이슈 아이들의 숨겨진 명곡 4 23:23 203
2959497 이슈 어느덧 매출 격차가 1조원 넘게 벌어진 부산 / 대구 1, 2위 백화점 10 23:23 794
2959496 이슈 요즘 슈돌보면서 언어천재라고 생각되는 아기들 1 23:22 817
2959495 이슈 개인 인스타 개설한듯한 전 뉴진스 멤버 다니엘...jpg 16 23:22 2,885
2959494 이슈 요즘 잘 지내는 부부들 특징 16 23:22 2,210
2959493 이슈 이거 동국대임. 구라 아니고 나 장나라마냥 강제로 쳐 뛰었는데, 장기용은 없었고 스스로 멈춰야했음 10 23:22 1,813
2959492 이슈 흑백요리사 우승자 답게 참된 미각을 가진 나폴리맛피아 28 23:21 2,160
2959491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평생 단 한쪽만 먹어야 한다면??? 111 vs 222 8 23:21 257
2959490 이슈 AI필터의 이데아처럼 찍혀서 맘찍 터지는 중인 여돌 사진 2 23:21 855
2959489 이슈 타블로 엔프피면서 자리 왜 바꾼거임 1 23:20 725
2959488 이슈 놀랍게도 서바이벌에서 가장 안중요한 것이 결과입니다.. 23:20 805
2959487 이슈 나비처럼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지젤의 점프 3 23:19 1,376
2959486 이슈 키우던 고양이한테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주인 11 23:18 1,272
2959485 이슈 일본에서 2월부터 방영하는 <명탐정 프리큐어> 6 23:17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