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허가했는데도 관저 앞 1인 시위까지 막아‥경찰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
2,340 21
2024.12.26 20:50
2,340 21

https://youtu.be/pY9cwXYq1hE?si=D_GoPwmZmNoW78Z_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는 골목 앞에 시민단체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섰습니다.

검정색 옷과 선글라스를 낀 경찰 수십 명이 1인 시위자를 둘러쌉니다.

[임세은/민생경제연구소장]
"(경찰이) 정말 무자비하게 저 밀치면서 피켓 뺏으셨습니다 그분."


최근 법원이 관저 앞 집회를 막지 말라는 판결을 했는데도, 경찰이 1인 시위까지 막는 겁니다.

카메라 등 촬영 장비도 들이지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 촬영까지 막아섰습니다.

[경찰]
"아니오. 그거 좀 자제해주십시오. <촬영 자체를 하면 안 돼요?> 자제해주십시오."

경찰은 이곳에서 10미터 더 떨어진 곳에서 변호사들이 하는 1인 시위도 가로막았습니다.

변호사들의 호소 끝에 경찰 울타리가 간신히 열렸고, 1시간 동안 하려던 1인 시위는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조수진/변호사]
"지금 이 피켓 드는 게 질서를 뭘 파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관저 앞 시위를 막는 근거로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질서유지를 할 수 있다'는 경호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군인권센터의 관저 근처 집회를 금지하면서, 무려 7개월 전에 주민들이 낸 소음 규제 탄원서를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석군/변호사]
"(주민들의) 보호 요청이라는 게 그냥 아무 때나 제시해 놨다고 해서 그게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도 없고 경찰의 주장이 합당치는 않다라고 본 거죠."

관저 앞 집회 금지가 이미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경찰이 자의적 잣대로 집회를 금지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이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71 03.24 42,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3,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5,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90,0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4,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5,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6,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441 기사/뉴스 미국 그랜드캐니언 실종 한국인 일가족 3명 교통사고에 희생됐나‥불에 탄 차량·유해 발견 2 07:17 542
341440 기사/뉴스 [단독]"경남 행사 갔다가"..코요태, 산불 피해 지역에 3000만원 쾌척 3 07:16 255
341439 기사/뉴스 대구 달성군 산불, 헬기 5대 투입 진화 재개…진화율 90% 2 07:14 355
341438 기사/뉴스 "김수현 첩이 많아 '황후 자리' 힘들었다 들어"…김새론 친구 폭로 3 07:13 737
341437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객관적 시각 위해 로펌 자문… 입장 정리 중” 24 07:07 984
341436 기사/뉴스 '2차 계엄 정황' 검찰도 알았다‥보고서에 적시 2 07:07 307
341435 기사/뉴스 이해인 "신체 촬영, 성적 수치심 안 느꼈다"→징계 받았던 女 피겨 국대 A, 선수 자격 회복 4 07:07 911
341434 기사/뉴스 승복하라던 여당 '당혹'‥재판부에 '색깔론' 7 07:02 746
341433 기사/뉴스 산불로 번진 무주 주택 화재…세대주 "가스통 '펑', 순식간에 불" 3 06:58 1,431
341432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 1 06:55 559
34143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백운역 비둘기 떼죽음‥50대 여성 입건 15 06:47 2,148
341430 기사/뉴스 [속보] 중대본 "경북 의성·안동 등 산불 진화율 23.5% 18 06:42 2,411
341429 기사/뉴스 "산불때 물 있다고 계곡으로 가선 안돼‥연기 가둬 더 위험" 2 06:40 921
341428 기사/뉴스 이재명 "사법리스크 해소"‥바로 안동 산불 현장으로 39 06:28 1,258
341427 기사/뉴스 용인 지식산업센터서 불 7 06:27 2,610
341426 기사/뉴스 "신임 사장 인정 못 해"‥EBS 보직간부 줄사퇴 항의 6 06:25 1,286
341425 기사/뉴스 '헬기 기장은 70대·환갑 진화대원은 막내'…늙어가는 산불진화세력 1 06:20 936
341424 기사/뉴스 "숨쉬기조차 힘들어"…바람 잦아들며 연기에 갇힌 안동 5 06:04 2,300
341423 기사/뉴스 산불, 안동 병산서원.하회마을 인근에서 밤새 소강상태…"비 내리는 오늘이 고비" 12 06:02 2,918
341422 기사/뉴스 기장군, 산불 확산에 대응…국가유산 보호 조치 시행 1 05:5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