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허가했는데도 관저 앞 1인 시위까지 막아‥경찰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
1,847 21
2024.12.26 20:50
1,847 21

https://youtu.be/pY9cwXYq1hE?si=D_GoPwmZmNoW78Z_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는 골목 앞에 시민단체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섰습니다.

검정색 옷과 선글라스를 낀 경찰 수십 명이 1인 시위자를 둘러쌉니다.

[임세은/민생경제연구소장]
"(경찰이) 정말 무자비하게 저 밀치면서 피켓 뺏으셨습니다 그분."


최근 법원이 관저 앞 집회를 막지 말라는 판결을 했는데도, 경찰이 1인 시위까지 막는 겁니다.

카메라 등 촬영 장비도 들이지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 촬영까지 막아섰습니다.

[경찰]
"아니오. 그거 좀 자제해주십시오. <촬영 자체를 하면 안 돼요?> 자제해주십시오."

경찰은 이곳에서 10미터 더 떨어진 곳에서 변호사들이 하는 1인 시위도 가로막았습니다.

변호사들의 호소 끝에 경찰 울타리가 간신히 열렸고, 1시간 동안 하려던 1인 시위는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조수진/변호사]
"지금 이 피켓 드는 게 질서를 뭘 파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관저 앞 시위를 막는 근거로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질서유지를 할 수 있다'는 경호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군인권센터의 관저 근처 집회를 금지하면서, 무려 7개월 전에 주민들이 낸 소음 규제 탄원서를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석군/변호사]
"(주민들의) 보호 요청이라는 게 그냥 아무 때나 제시해 놨다고 해서 그게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도 없고 경찰의 주장이 합당치는 않다라고 본 거죠."

관저 앞 집회 금지가 이미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경찰이 자의적 잣대로 집회를 금지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이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6 12.23 67,9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0,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7,5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4,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280 기사/뉴스 윤승아, 나눔 마켓 9천만원 기부 “아이들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10:16 34
2589279 이슈 진짜 살다살다 처음보는 현재 환율 그래프...jpg 6 10:15 976
2589278 기사/뉴스 [속보] 최상목, 오늘 오전 10시 20분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 발표 35 10:15 1,085
2589277 이슈 2024 오리콘 연간 랭킹 - 토탈 세일즈 Top 10 1 10:14 154
2589276 기사/뉴스 권성동 "韓탄핵으로 환율·물가·수출 먹구름…위기상황 치달아" 99 10:13 1,178
2589275 기사/뉴스 [단독] ‘검증된 수문장’ 송범근, J리그 쇼난 떠나 ‘친정’ 전북 복귀…대표팀 복귀 열망으로 10:12 108
2589274 이슈 전국에 약 40명만 있다는 직업의 최후 24 10:11 2,878
2589273 이슈 [속보] 박지원 "한덕수, 굉장한 출세욕…차기 대통령하려 혼란 만들어" 18 10:11 1,209
2589272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76원 돌파…1476.3원까지 올라 18 10:09 591
2589271 이슈 NCT 127 유타 루이비통 X 무라카미 컬렉션 SPUR 화보 9 10:08 505
2589270 유머 50년전 중국집 메뉴판 11 10:08 1,389
2589269 유머 인생 최고의 플러팅 2 10:08 535
2589268 기사/뉴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푸른 뱀의 해 맞아 '뉴이어 위시' 도넛 4종 출시 11 10:08 1,340
2589267 이슈 제가 이길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사람이 이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10:07 1,434
2589266 기사/뉴스 "춘식이와 영희의 만남"…카카오프렌즈, 오징어게임2와 협업 7 10:07 560
2589265 이슈 촬영 중에 갑자기 연예인한테 사달라는 손님.jpg 82 10:06 7,752
2589264 이슈 그럼 환율은 어떻게 내려? 7 10:06 1,552
2589263 이슈 사우디,2035 여자월드컵 개최 의사를 fifa에 전달 10:05 103
2589262 기사/뉴스 러시아군, 북한군 사망 시 얼굴에 불지름... 21 10:05 2,476
2589261 기사/뉴스 트럼프 국경차르, "美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추방" 2 10:04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