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허가했는데도 관저 앞 1인 시위까지 막아‥경찰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
1,868 21
2024.12.26 20:50
1,868 21

https://youtu.be/pY9cwXYq1hE?si=D_GoPwmZmNoW78Z_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는 골목 앞에 시민단체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섰습니다.

검정색 옷과 선글라스를 낀 경찰 수십 명이 1인 시위자를 둘러쌉니다.

[임세은/민생경제연구소장]
"(경찰이) 정말 무자비하게 저 밀치면서 피켓 뺏으셨습니다 그분."


최근 법원이 관저 앞 집회를 막지 말라는 판결을 했는데도, 경찰이 1인 시위까지 막는 겁니다.

카메라 등 촬영 장비도 들이지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 촬영까지 막아섰습니다.

[경찰]
"아니오. 그거 좀 자제해주십시오. <촬영 자체를 하면 안 돼요?> 자제해주십시오."

경찰은 이곳에서 10미터 더 떨어진 곳에서 변호사들이 하는 1인 시위도 가로막았습니다.

변호사들의 호소 끝에 경찰 울타리가 간신히 열렸고, 1시간 동안 하려던 1인 시위는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조수진/변호사]
"지금 이 피켓 드는 게 질서를 뭘 파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관저 앞 시위를 막는 근거로 경호 목적상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질서유지를 할 수 있다'는 경호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군인권센터의 관저 근처 집회를 금지하면서, 무려 7개월 전에 주민들이 낸 소음 규제 탄원서를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석군/변호사]
"(주민들의) 보호 요청이라는 게 그냥 아무 때나 제시해 놨다고 해서 그게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도 없고 경찰의 주장이 합당치는 않다라고 본 거죠."

관저 앞 집회 금지가 이미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경찰이 자의적 잣대로 집회를 금지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이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83 12.23 77,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7,9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3,5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3,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4,5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21,5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6,6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4,9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5,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507 기사/뉴스 "'황금폰 X, 명태균폰 O…심의로 잘못된 보도 행태 바로잡아야" 14 19:41 568
325506 기사/뉴스 AAA 변우석-김혜윤 '눈호강 투샷'[★포토] 4 19:40 803
325505 기사/뉴스 [속보] 경찰,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근무지 압수수색 29 19:38 1,567
325504 기사/뉴스 [속보] 민주 "최상목, 속죄하는 마음으로 소임 다하라…즉시 헌법재판관 임명" 49 19:35 1,576
325503 기사/뉴스 DGIST, '실수'라며 합격 통보 번복..타 대학 포기한 수험생 '날벼락' 32 19:35 1,453
325502 기사/뉴스 獨 대통령, 의회 해산 및 내년 2월23일 조기총선 실시 명령(2보) (독일) 111 19:31 9,386
325501 기사/뉴스 ‘건보료 수천만원 체납’ 정재용·정수근·김혜선, 아직도 안 냈다… 래퍼 도끼는 납부 16 19:28 2,787
325500 기사/뉴스 [뉴스타파] 12월 4일 새벽 기자들이 국회의장 공관 앞에 경찰이 군인과 함께 기지국차량과 대기타고 있었음 발견 25 19:27 1,890
325499 기사/뉴스 尹 "계엄 2번·3번 한다" "총 쏴서라도 끌어내" 진짜였다 5 19:24 903
325498 기사/뉴스 보수논객 조갑제 "尹·국민의힘 이적행위…김정은 이롭게 해" 15 19:24 875
325497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국가유산청 공식 사과문 발표 191 19:19 13,894
325496 기사/뉴스 1월에 큰 거 온다! 공효진×이민호 '별물봐'→한지민 '나완비'·이세영 '모캘' 5 19:18 344
325495 기사/뉴스 '알쓸신잡' 김상욱 "'오겜2' 관심없어..韓, 더 끔찍한 오징어게임 중" 작심발언 55 19:12 4,023
325494 기사/뉴스 JTBC 오대영 라이브 - 오늘의 오 앵커 한마디 12 19:08 2,096
325493 기사/뉴스 인천고등법원, 2028년 3월 정식 개원 확정 5 19:05 1,569
325492 기사/뉴스 [단독]정진석·신원식, 30일 내란 수사 출석…홍철호, 사흘 전 검찰 출석 3 19:01 771
325491 기사/뉴스 내년 서울시 예산 48.1조원…최호정 의장 "적시 집행 독려" 2 18:57 470
325490 기사/뉴스 "우원식·이재명·한동훈 먼저 체포해 구금시설로" 방첩사 단톡방 공개 14 18:57 1,377
325489 기사/뉴스 경찰 특수단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사실상 무산"...3시간 대치 끝 철수 67 18:56 1,462
325488 기사/뉴스 "총 쏴서라도 들어가 끌어내라"…'발포 명령' 내린 윤 대통령 7 18:55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