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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尹 계엄이 가족의 트라우마 들춰내...너무 화났다"

무명의 더쿠 | 11:02 | 조회 수 4939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10420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하림(48)이 지난 24일 윤석열 퇴진 집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

하림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엄청 추웠다. 감기 기운도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나가서 노래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앞서 하림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런 표현을 한 이유에 대해서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에서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 가족들이 쉬쉬해서 적극적으로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 쉬쉬할 수밖에 없는 건 피해자들은 그런 마음이었다. 계엄이란 말을 생방송으로 듣고 무슨 말인가 멍했다.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이고 상처를 들춰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이틀 전 일방적으로 취소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서 하림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을 한 건가."라고 반문하면서 "덕분에 음악인들이 수천 명이 지지성명을 했다.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로웠었는데 음악인들의 연대했다는 소식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공연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소리 높였다.

하림은 연예인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에 대해서 '과도기적 단계'라고 진단하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하림은 이태원 참사 2주기에 희생자 故최유진 씨의 아버지 최정주 씨로부터 자작 추모곡 '별에게'를 불러달라는 제안을 받고,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무대에 올라 이 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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