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법원 "통치행위 사법심사 제외는 신중해야"…野백혜련에 답변
5,108 4
2024.12.26 10:23
5,108 4

대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법심사 제외 행위는 지극히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례가 담긴 답변을 제출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6일 '윤 대통령의 해당 주장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의서에 대법원이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원은 답변서에서 "법원은 구체적인 사건이 접수될 경우 재판을 통해 판단하는 기관이므로, 재판 외에서 특정한 쟁점이나 가정적인 상황에 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법원은 1997년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계엄선포의 요건 구비 여부나 당·부당을 판단할 권한이 사법부에는 없다고 할 것이나,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문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해진 경우에는 대법원이 심사할 수 있다는 판시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전원합의체 판결도 인용했다. 당시 판결을 보면 "고도의 정치성을 띤 국가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심사권을 억제하는 영역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통치행위의 개념을 인정하더라도 사법심사의 자제가 법원의 책무를 태만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인정을 지극히 신중히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백 의원은 "이번 계엄이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견해를 대법원이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412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7 00:05 5,6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67 유머 극 i가 칭찬 받았을때 특징 17:32 128
2944366 이슈 두바이 쫀뜩 쿠키 먼진 모르겠지만 두바이에선 팔지도 않을꺼 같지만 밴쿠버에선 파니까 사본다 7 17:30 635
2944365 기사/뉴스 침착맨, 생일 맞이 1천만원 기부…“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일 해보고 싶었다” 1 17:30 63
2944364 기사/뉴스 ‘갈라파고스’ 광주의 씁쓸한 몰락... 기업 진입 막다가 도시 활력까지 잃었다 9 17:28 601
2944363 유머 삼성동 '깐부 회동'이 내심 부러웠던 유명인 82 17:26 4,747
2944362 기사/뉴스 하하-별, 딸 희귀질환 치료 보답…이대목동병원서 미니콘서트 6 17:26 944
2944361 이슈 여가수랑 사귀고 8천만원 날린썰 2 17:25 1,365
2944360 이슈 리틀 제니로 불렸던 여돌의 팝송 선곡 2 17:24 671
2944359 유머 빵꾸난 양말 신고 다니는 고양이 3 17:23 414
2944358 이슈 콘클라베의 보안 조치 17:22 421
2944357 이슈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한식대첩 에피소드.jpg 2 17:22 1,038
2944356 이슈 연습생 때 사진으로 반응좋은 키키 지유 셀카.jpg 4 17:21 690
2944355 이슈 이선빈에게 본인 키 몇 같냐고 물어보는 휀걸들.shorts 2 17:20 826
2944354 기사/뉴스 ‘자체조사’ 논란 정면 반박한 쿠팡…전문가 “발표 원칙 흔든 물타기 7 17:16 601
2944353 이슈 트위터 의외의 AI방지법... 9 17:14 1,486
2944352 이슈 초등학생때 내 짝꿍은 다운증후군 친구였어 10 17:14 2,355
2944351 이슈 나카모리 아키나 tattoo 스타일링을 오마주한 현역가왕3 홍지윤 6 17:13 1,058
2944350 기사/뉴스 송년회 가득 연말, 술자리 대신 도서관에서 밤새우자고? [요즘 여행] 2 17:12 882
2944349 이슈 40년 지났는데 아직도 저작권료 쩐다는 노래.jpg 26 17:12 3,717
2944348 정보 임성근 셰프 식당 관련 오피셜 106 17:11 1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