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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와 정형근 : 같은 시대 정치활동을 했던 고문피해자와 가해자

무명의 더쿠 | 12-26 | 조회 수 3821

ㅁ 인물 1 : 김근태 (194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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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1947-2011)는 1980년대 군사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 박정희,전두환 부터 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군사독재와맞서 싸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함. 민주당 부총재, 15-17 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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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에게 초록빛 넥타이를 선물했다는 스승이 바로 김근태

 

 

 

ㅁ 인물 2 : 정형근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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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대공수사국 고위 간부를 지내며 군사 정권 시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주화 운동 탄압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짐. 이후 한나라당 소속으로 15-17대 국회의원을 역임

 

 

 

ㅁ 두 사람의 첫 만남 : 남영동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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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바로 김근태 의원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것..

마음이 아파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김근태는 고문기술자로 유명한 이근안 등이 포함된 고문가해자들에 고문을 지시하고 감독한 것이 정형근이라 주장

(영화에서 이경영의 역할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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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811925

 

관련하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심지어 개입이 밝혀졌음에도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데다 수사의 목적이 고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있다며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는으로 수사를 마무리함

 

정형근은 이 외에도 고문 관련 혐의로 10건 이상의 고소를 당했으나, 법적 처벌은 받지 않음.

23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긴급체포 시도마저 현직 국회의원 신분과 보수정당의 보호로 무산됨.

 

정형근의 악행은 다음 링크 참조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679080

 

 

 

ㅁ 정치인으로의 만남

 

김근태와 정형근은 1996년 제15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하며, 정치 무대에서 이념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함.

 

<국회에서의 충돌>

 

-과거사 문제: 김근태는 국회에서 군사 정권의 고문과 인권 유린 문제를 거론하며 정형근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함. 정형근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함.

 

-정책 논쟁: 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근태에 대해 정형근은 전문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게 비판함. 이는 과거 고문 사건에서 비롯된 개인적 갈등이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확대된 사례임

 

 

 

ㅁ 정치 이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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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 김근태는 정치 은퇴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남으며,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힘씀. 그러나 2011년 파킨슨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김. 파킨슨 병이 발병하고도 고문후유증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함.

전신 마취를 위해 눕거나 치과 치료용 드릴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고문에 대한 기억이 다시 살아날 정도. 

그러나 그는 사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별로 존경받으며 꾸준히 추모가 이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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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근 : 정형근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이어감. 이후 뉴라이트전국연합 의장으로 활동. 

+수정:아직 살아있음

 

 

 

 

 

피해자는 마지막까지도 정의롭고 고통스러웠고

가해자는 여전히 악하고 힘있는 권력자의 모습을 유지함

김근태 의원은 평생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자신의 고통의 근원인 악마와 마주보며 국회에 설 때마다 

어떤 기분이셨울지 상상이 가지 않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두 사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며 

김근태의원님을 피해자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자로

정형근을 비루한 악인으로 기억하길 바람

 

 

 

 

+이게 정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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