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비명소리' 신고에도 경찰서는 텅…'그날 밤' 치안 포기하고 국회로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4173

https://tv.naver.com/v/6703302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0분 후인 지난 3일 밤 10시 39분.


서울경찰청은 관내 경찰서에 처음으로 비상계엄 전달 사항을 지시했습니다.


"전쟁이나 통행금지 등은 없다"며 "동요하지 말고 평소처럼 근무하라"라는 겁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서울청 112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11시 반이 넘어 상황은 급격히 변합니다.

11시 46분, 영등포경찰서는 서울청에 비상상황에 소집하는 '온콜부대'를 국회 앞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10여 분이 지나 기동순찰대 등 경찰서의 동원 가능한 모든 경력을 국회 앞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모든 인원을 투입했지만 "추후에 충분히 방어가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겁니다.

결국 4일이 된 새벽, 본서부터 지역 경찰까지 대부분 인원이 국회로 갔고, 영등포경찰서는 비었습니다.

관내엔 112 신고가 빗발쳤지만 아무도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12시 10분 여의도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신고, 27분 여성이 비명소리를 지르고 끊긴 신고 등 총 8건의 신고 건은 모두 인접 경찰서로 넘어갔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국회 앞에도 압사 위험 신고와 부상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

이렇게 현장이 뻥 뚫렸는데 경찰은 또 추가로 국회에 있던 인원을 차출해 방첩사령부에서 요청한 '체포조'를 꾸렸습니다.

차출된 인원은 국회 앞도 치안상황도 '방어할 수 없었던' 영등포경찰서 소속 형사 10명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신하림]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078?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3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한강버스, 내년 3월 운항 미뤄지나…서울시 "운항계획 재수립"
    • 17:23
    • 조회 66
    • 기사/뉴스
    3
    • 엄마가 못따라가게해서 웅니한테 하소연하는 후이바오🩷🐼
    • 17:23
    • 조회 350
    • 유머
    1
    • 류진 & 카리나 new 투샷
    • 17:22
    • 조회 721
    • 이슈
    2
    • 김용현 변호인들이 소속된 법무법인에 대한 썰
    • 17:22
    • 조회 1152
    • 이슈
    8
    • “계좌번호 좀 내주이소”...홍준표 최측근이 여론조사비 대납
    • 17:21
    • 조회 412
    • 기사/뉴스
    5
    • [리뷰] 불쾌한 '오징어게임2', 탑은 대체 무슨 용기를 냈죠?
    • 17:21
    • 조회 1061
    • 기사/뉴스
    7
    • 이승환 매불쇼출연중인데 협박당했던일 얘기중
    • 17:20
    • 조회 1251
    • 이슈
    9
    • 2024년 써클차트 아티스트 / 앨범 / 노래 연간 음원 TOP10 (~12/21)
    • 17:20
    • 조회 162
    • 이슈
    • [단독] "민희진 사과해"…'성추행 폭로' 어도어 전직원, 손배소 조정기일 1월6일 확정
    • 17:20
    • 조회 678
    • 기사/뉴스
    20
    • 광주는 다르구나
    • 17:20
    • 조회 642
    • 이슈
    3
    • '나혼산' 2024 돌아보니…기안 마라톤→팜유 바프까지 '도전하는 삶'
    • 17:17
    • 조회 235
    • 기사/뉴스
    1
    • 황동혁 감독님, 탑 캐스팅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만[김가영의 View]
    • 17:16
    • 조회 1240
    • 기사/뉴스
    10
    • [TV톡] '마약전과' 탑 캐스팅 이유 결과물로 보여주신다면서요?
    • 17:15
    • 조회 2620
    • 기사/뉴스
    43
    • 원덬이 방금 보고 기절한 유튜브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 17:14
    • 조회 4373
    • 유머
    43
    • 생선회는 아닌 회... 다 드실 수 있나요?
    • 17:14
    • 조회 6376
    • 이슈
    139
    • 자우림X포토그레이 콘서트 포토부스 운영.jpg
    • 17:13
    • 조회 562
    • 이슈
    1
    • 월루하다가 프린트 함
    • 17:13
    • 조회 2278
    • 유머
    14
    • 국민의힘 '총리탄핵 결사반대'
    • 17:11
    • 조회 7884
    • 기사/뉴스
    433
    • 겨울에 일본집과 한국집의 온도차이
    • 17:11
    • 조회 3065
    • 이슈
    42
    • 카페사장 퇴근 후에 카메라 켰더니...;;
    • 17:08
    • 조회 18241
    • 이슈
    28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