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비명소리' 신고에도 경찰서는 텅…'그날 밤' 치안 포기하고 국회로
5,459 55
2024.12.25 19:29
5,459 55

https://tv.naver.com/v/6703302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0분 후인 지난 3일 밤 10시 39분.


서울경찰청은 관내 경찰서에 처음으로 비상계엄 전달 사항을 지시했습니다.


"전쟁이나 통행금지 등은 없다"며 "동요하지 말고 평소처럼 근무하라"라는 겁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서울청 112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11시 반이 넘어 상황은 급격히 변합니다.

11시 46분, 영등포경찰서는 서울청에 비상상황에 소집하는 '온콜부대'를 국회 앞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10여 분이 지나 기동순찰대 등 경찰서의 동원 가능한 모든 경력을 국회 앞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모든 인원을 투입했지만 "추후에 충분히 방어가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겁니다.

결국 4일이 된 새벽, 본서부터 지역 경찰까지 대부분 인원이 국회로 갔고, 영등포경찰서는 비었습니다.

관내엔 112 신고가 빗발쳤지만 아무도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12시 10분 여의도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신고, 27분 여성이 비명소리를 지르고 끊긴 신고 등 총 8건의 신고 건은 모두 인접 경찰서로 넘어갔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국회 앞에도 압사 위험 신고와 부상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

이렇게 현장이 뻥 뚫렸는데 경찰은 또 추가로 국회에 있던 인원을 차출해 방첩사령부에서 요청한 '체포조'를 꾸렸습니다.

차출된 인원은 국회 앞도 치안상황도 '방어할 수 없었던' 영등포경찰서 소속 형사 10명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신하림]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0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224 00:05 7,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8,0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6,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0,7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7,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4,8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50,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0,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7,7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0,8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713 기사/뉴스 “결혼 안할거면 나가”...저출산 ‘초비상’ 에 퇴사 협박까지 한다는 이 나라 8 14:27 995
347712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 위기 속 더 빛났다 14:27 119
347711 기사/뉴스 "사직이 범죄입니까" 전공의협 비대위원장, 정부 의료정책 정면 비판 5 14:18 266
347710 기사/뉴스 경찰 "쯔양 측과 논란 유감, 오해 있어"…사건 재배당·수사관 교체 27 14:13 2,049
347709 기사/뉴스 "아이 안 낳는 가임기 여성 감옥 가야"…여고 교사 발언 조사 54 14:12 2,010
347708 기사/뉴스 [단독] “봉천동 화재 용의자, 평소 주민들에 욕설··· 퇴거된 것으로 알아” 6 14:11 796
347707 기사/뉴스 [단독] 180㎞ 음주운전 후 아파트 쓰레기통에 숨어 있던 30대 체포 24 14:07 2,073
347706 기사/뉴스 홍준표 “노인연령 70세로 상향” 31 14:01 2,152
347705 기사/뉴스 “먹고사는 데 방해”…말다툼 식당 주인 찌르고 달아난 노점상 구속 6 13:58 724
347704 기사/뉴스 윤석열 쪽 ‘흠집내기’에 수방사 단장 “내 증언은 모두 진실” 5 13:58 819
347703 기사/뉴스 “혼자 돌보기 힘들어서”… 치매 앓던 70대 친형 살해 60대 동생 영장 11 13:56 999
347702 기사/뉴스 유치원 교사, 남친의 4살 딸 성폭력 뒤 살해…"부녀 사이 질투했다" (영국) 22 13:55 2,846
347701 기사/뉴스 "월세 스트레스 때문에"…원룸 베란다 쓰레기에 불 지른 30대 9 13:55 1,336
347700 기사/뉴스 [단독] 전 여친 계좌에 1원씩 553차례 입금…직장까지 찾아갔다 체포 10 13:54 1,397
347699 기사/뉴스 이재명 지지도 '50%' 첫 돌파‥3자 가상대결서도 '과반' [리얼미터] 6 13:53 619
347698 기사/뉴스 관악구,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서비스 4 13:51 1,253
347697 기사/뉴스 '학씨' 최대훈 오열 "길었던 무명, 父에 차 사드린다 했는데 돌아가셔"('유퀴즈') 21 13:49 3,209
347696 기사/뉴스 [단독] 홍준표 쪽, 지지해준 당원 2만9천명 개인정보 흘려 ‘불법 여론조사’ 7 13:48 996
347695 기사/뉴스 16세 김다현 악성 비방 50대 남성, 징역 4월·집행유예 2년 선고 8 13:44 1,873
347694 기사/뉴스 코까지 골며 숙면했는데 어쩌다?···강수연, 뇌출혈 돌연사 비밀 캔다(셀럽병사의 비밀) 10 13:43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