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비명소리' 신고에도 경찰서는 텅…'그날 밤' 치안 포기하고 국회로
5,434 55
2024.12.25 19:29
5,434 55

https://tv.naver.com/v/6703302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0분 후인 지난 3일 밤 10시 39분.


서울경찰청은 관내 경찰서에 처음으로 비상계엄 전달 사항을 지시했습니다.


"전쟁이나 통행금지 등은 없다"며 "동요하지 말고 평소처럼 근무하라"라는 겁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서울청 112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11시 반이 넘어 상황은 급격히 변합니다.

11시 46분, 영등포경찰서는 서울청에 비상상황에 소집하는 '온콜부대'를 국회 앞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10여 분이 지나 기동순찰대 등 경찰서의 동원 가능한 모든 경력을 국회 앞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모든 인원을 투입했지만 "추후에 충분히 방어가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겁니다.

결국 4일이 된 새벽, 본서부터 지역 경찰까지 대부분 인원이 국회로 갔고, 영등포경찰서는 비었습니다.

관내엔 112 신고가 빗발쳤지만 아무도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12시 10분 여의도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신고, 27분 여성이 비명소리를 지르고 끊긴 신고 등 총 8건의 신고 건은 모두 인접 경찰서로 넘어갔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국회 앞에도 압사 위험 신고와 부상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

이렇게 현장이 뻥 뚫렸는데 경찰은 또 추가로 국회에 있던 인원을 차출해 방첩사령부에서 요청한 '체포조'를 꾸렸습니다.

차출된 인원은 국회 앞도 치안상황도 '방어할 수 없었던' 영등포경찰서 소속 형사 10명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신하림]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0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432 04.16 38,4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1,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0,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5,4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2,8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5,7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4,0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7,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3108 이슈 갑자기 나를 방금 천국에 도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릴스 04:25 1,154
1503107 이슈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9 04:09 1,673
1503106 이슈 그때 그시절 댄스곡 느낌 물씬 나는 장민호 신곡 5 03:20 1,389
1503105 이슈 실조찬 수지 이진욱 첫 스틸컷...jpg 11 03:17 3,501
1503104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From Now On" 03:17 846
1503103 이슈 인피니트 엘 앵앵콜 'Shot' 7 03:15 917
1503102 이슈 [kbo] 이승엽표 투마카세 vs 이범호표 믿음의 야구 15 03:01 2,185
1503101 이슈 옆팀 대리 나랑 퇴근시간 똑같은데... 14 02:59 5,498
1503100 이슈 심장이 콩알만한 허스키 9 02:47 2,554
1503099 이슈 반박 불가하다는 생선구이 서열 정리.list 87 02:47 5,731
1503098 이슈 누수 없다는 말에 참다못해 집 뜯어버린 건물주;;; 22 02:45 6,372
1503097 이슈 인생 첫 배달음식 ㅠㅠ..... 6 02:42 4,722
1503096 이슈 이미지랑 실제가 다른 두 음식.jpg 4 02:40 2,924
1503095 이슈 처음으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 31 02:39 3,361
1503094 이슈 미국 테네시 지역의 역대급 홍수에서 살아남은 가정집이 화제 5 02:38 2,956
1503093 이슈 추억 돋아서 정리 해본 AKB48 마에다 아츠코 ~ 카시와기 유키 졸업 드레스 정리 6 02:38 1,068
1503092 이슈 하루일당 50만원이라는 알바 16 02:37 3,872
1503091 이슈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는 계단ㄷㄷㄷ 19 02:37 2,756
1503090 이슈 덬들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맛은? 4 02:35 673
1503089 이슈 대전에는 맛집이 성심당 빼고 하나도 없다 11 02:3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