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최악의 매너 “사과해요, 애한테!!!”[제8회 산딸기 영화제③]

무명의 더쿠 | 11:16 | 조회 수 4360
MAfjGO

티켓값 1달러도 아까운 영화를 뽑는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가 있다면 한국엔 ‘산딸기영화제’가 있다.


■1위. ‘화나요, 나빠요’ 정우성(22표)

화난다, 나쁘다. ‘난민’ 사랑은 그렇다 쳐도 싱글맘 후원 캠페인까지 나섰던 배우 정우성이 ‘생물학적 아버지’로만 돌아올 줄이야. 게다가 SNS로 무수히 흐트려놨던 DM의 저속함에 그동안 이미지가 산산이 부서졌다. 이 탓에 정우성이 최악의 매너 1위에 올랐다.

예상대로 ‘최악의 매너’ 부문 놀라운 득표수를 얻었다. 최악의 영화, 연기력 부문에선 골고루 표를 나눠가졌다면 ‘최악의 매너’에선 정우성이 인터뷰 외 업계 좋지 못한 영향력 부문으로 22표를 얻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로 후보에 올랐지만, 영화와는 별개의 성적이라는 걸 본인도 알 듯하다.

정우성을 뽑은 이들은 특히나 문가비와 혼외자 출생·여성 일반인과 플러팅 DM 논란 이후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등장해 임지연, 박주현, 이정하 등 일부 연예인에게 박수를 받은 상황까지 꼬집으며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청룡을 장례식장으로 만들었다는 타이틀이 기억에 남는다” “얼굴값 이렇게 하고 있는 줄 몰랐다. 아기 책임은 본인 몫이고, 3일 만에 깨진 30년 성역 이미지는 어떻게 다시 쌓아가려나” “안 그래도 한국영화 어려운 상황에서 영화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차가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서울의 봄’ 인생 영화인데 너 때문에 다 망쳤어요! 앞으로 복습 따위는 없다” 등이 선정 이유에 적혀있었다.


(중략)


■곽도원(9표)·공유(4표), 후보 아닌데 뽑혔네?

초대받지 못했는데 왜 뽑혔지? 난감한 상황이다. 그만큼 후보군에 없어도 굉장한 존재감을 뽐냈던 모양이다.

우선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곽도원은 후보가 아님에도 압도적으로 ‘최악의 매너’에 뽑혔다. 총 9표다. 원래대로라면 전도연, 고 이선균도 뛰어넘는 득표수지만, ‘소방관’이 12월 개봉작이라 후보에서 운좋게도 밀려놨다. 뽑은 이들도 사실 자명하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소방관’ 피해 줌” “영화 출연이 참사가 된 사례” “곽경택 감독 공개적인 쓴소리가 짠할 정도의 지워지지 않는 민폐” 등을 꼽았다.

공유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속 박정희 전 대통령을 ‘멋진 남자’라고 말한 과거 발언에 대해 철회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뉘앙스를 풍겨 비난을 받았다. 그를 뽑은 4명은 “공유하고 싶지 않은 ‘희대의 궤변꾼’ 공유” “그냥 죄송하다, 어릴 때라 잘 몰랐다 한 마디면 안 됩니까” 등의 이유를 댔다.


https://naver.me/GMmggiHP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9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데이식스 콘서트에 영혼을 판것같은 남돌.x
    • 23:08
    • 조회 31
    • 유머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씨엘(CL) 무대 중 하나인 SIA.ytb
    • 23:08
    • 조회 18
    • 이슈
    • 원덬기준 요몇년간 나온 드라마중 가장 소름끼치는 악역이라 생각하는 캐릭터.jpg
    • 23:08
    • 조회 247
    • 이슈
    • 탄핵 시위의 후유증
    • 23:07
    • 조회 786
    • 유머
    15
    • 작가 강풀이 밝힌 임팩트 장면 하나 없는 내레이터 역할인데 맡아주어 고맙다는 조명가게 배우
    • 23:04
    • 조회 1654
    • 이슈
    3
    • 아빠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는 고등학생 아들
    • 23:02
    • 조회 1902
    • 이슈
    6
    • 공포의 크리스마스 선물 획득 수난시대 (aka.귀신을 위한 세레나데)
    • 23:00
    • 조회 642
    • 이슈
    1
    • 오늘자 가요대전 에스파 카리나
    • 22:58
    • 조회 1839
    • 이슈
    14
    • 배우 고윤정 살 조금 쪘었다는 시절.gif
    • 22:58
    • 조회 6225
    • 이슈
    66
    • 12월 겨울인데 봄 같은 오마이걸 효정
    • 22:57
    • 조회 708
    • 이슈
    5
    • 지드래곤 인스타 부계 업데이트
    • 22:56
    • 조회 1461
    • 이슈
    2
    • 광화문 집회 꿀팁! (준비물: 이천원)
    • 22:56
    • 조회 2987
    • 이슈
    23
    • 투애니원 - 포스 여전한 최근 월드투어 사진들.jpg
    • 22:56
    • 조회 672
    • 이슈
    5
    • 12월 3일 밤에.. (모라고 할까 ..사전도 찾아보았습니다) 지 랄 발 광 을 하였습니다
    • 22:53
    • 조회 2060
    • 이슈
    38
    • 맨날 약속 지각하는 사람 특징
    • 22:53
    • 조회 2503
    • 이슈
    26
    • 갤럭시S24울트라 줌테스트 (feat.이재명)
    • 22:51
    • 조회 3577
    • 유머
    55
    • 로판 공주같은 오늘 가요대전 설윤
    • 22:49
    • 조회 3051
    • 이슈
    23
    • 육성재가 추는 첫눈 챌린지
    • 22:47
    • 조회 812
    • 이슈
    10
    • '유퀴즈' 이민호, 음주운전 차량 교통사고 피해자였다 '충격'...'꽃남' 인기 후엔 "고립된 삶 선택"(종합)
    • 22:42
    • 조회 5552
    • 기사/뉴스
    29
    • 전국 누나들에게 공개고백하는 정동원 (🎤싱크로유)
    • 22:42
    • 조회 703
    • 정보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