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에 '군침'…"식민지 개척식 '아메리카 퍼스트'"(종합)
1,783 4
2024.12.24 21:29
1,783 4

자원 보고에 전략 요충지…"부동산개발업자의 영토확장 계획"
그린란드 "안 판다" 반발…덴마크인들 '웃고넘길 일 아냐' 정색
집권2기 트럼피즘 주목…전문가 "전통적 고립주의 아닌 팽창주의"

 

 

(브뤼셀·서울=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고일환 이도연 기자 = 북극해에 위치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안보와 상업이익 차원에서 그린란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가 그린란드의 전략적 위치와 첨단 기술에 필요한 천연자원 등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고 발표하며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임기였던 2019년 이후 꾸준히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주장해왔다.

 

특히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대가로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미국의 속령 푸에르토리코를 건네겠다는 구체적인 협상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공식 논의가 성사되기도 전에 덴마크와 그린란드 모두 이를 거부했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당시 트럼프의 제안을 '터무니없다' 일축했다.

 

이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불쾌감을 표명하며 덴마크 방문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여전히 덴마크 정부 수반이다.

 

그린란드의 인구는 약 5만7천명, 면적은 한반도의 9배 이상인 216만6천㎢다.

 

이 섬은 18세기 중반부터 1979년까지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독립을 선언할 권리가 부여됐지만, 여전히 국방 및 외교 정책 등은 덴마크에 맡기고 덴마크령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덴마크가 EU 회원국임에도 그린란드는 EU 영토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그린란드 인구의 대부분은 그린란드 원주민이며, 덴마크 의회에는 그린란드를 대표하는 의원 두 명이 있다.

 

그린란드에는 석유뿐 아니라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 반도체, 전기차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포함한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이처럼 풍부한 자원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의 상업적 이익을 중시하는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서의 본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편입할 경우 중국 희토류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군사적 요인도 거론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4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439 04.10 19,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7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7,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4,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41,6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25,6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7,6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9,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4,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283 기사/뉴스 압도적인 '소년의 시간', '웬즈데이'·'기묘한 이야기' 기록 넘본다 7 02:16 1,197
345282 기사/뉴스 "광명 지하 30m 공사장에 쇳소리"...경찰 '도로 통제' 7 02:12 2,355
345281 기사/뉴스 양주 태권도장 학대사건 피해자 어머니 인터뷰 186 00:51 17,493
345280 기사/뉴스 [단독] 검사 시절 MB 비방글 기소한 이완규…1·2·3심 전부 무죄였다 14 00:47 1,681
345279 기사/뉴스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들, 손배소 항소심도 패소 7 00:41 3,239
345278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 125%가 아닌 145%"<CNBC> 302 00:09 21,482
345277 기사/뉴스 부산-튀르키예 하늘길 올 가을 열릴까…한국공항공사 “막바지 협의 중” 5 00:05 1,226
345276 기사/뉴스 PICK 안내 이낙연 출마 고민중인 새민주,`뉴DJP연합` 제시 138 04.10 9,748
345275 기사/뉴스 '경선룰' 확정 못한 민주당···"역선택 방지 등 11일 추가 논의" 39 04.10 2,223
345274 기사/뉴스 "아름다운 내 모발을 위해..." 머리털에 민감한 트럼프의 특단의 조치 5 04.10 2,620
345273 기사/뉴스 엄태웅 사진전에 방문한 삼둥이 근황 그리고 많이 큰 지온이 12 04.10 3,953
345272 기사/뉴스 활동 중단에 ‘혐한’ 인터뷰까지…뉴진스의 행보 괜찮나 43 04.10 4,187
345271 기사/뉴스 이재명·김문수와 3자 대결서 '9%' 얻은 이준석…또 한번의 돌풍 가능할까 23 04.10 1,687
345270 기사/뉴스 “‘난 말랐다’ 가스라이팅으로 다이어트 성공”…전문가도 “어느 정도 효과 있다” 5 04.10 4,316
345269 기사/뉴스 EU,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90일간 보류…"협상 기회 주겠다" 1 04.10 760
345268 기사/뉴스 이재명 신간 베스트셀러 1위…예약판매 하루 만에 16 04.10 2,946
345267 기사/뉴스 박경림 '언제나 슬기로운 진행 패션' 6 04.10 3,621
345266 기사/뉴스 [스타추격자] 김수현 팬덤, ‘별그대’ 대사로 반격… 해외 조롱에 맞선 구명운동 16 04.10 2,465
345265 기사/뉴스 차태현, 첫째가 아이브 막내랑 동갑 “2007년생인데” (식스센스) 3 04.10 2,123
345264 기사/뉴스 온라인 교육 업체 수상한 주가…유명 연예기획사 연루 수사 168 04.10 3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