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승협은 무슨 죄…10년 식구 들러리 세운 FNC, 반감만 사는 신인 밀어주기[TEN스타필드]
10,225 44
2024.12.24 20:38
10,225 44
데뷔를 앞둔 신인을 위해 10년 차 소속사 식구를 들러리로 삼았다. 웹드라마부터 조연까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온 이승협과 달리, 하유준은 데뷔부터 주연으로 올라선다. 이승협을 뒤에 세운 채 말이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새 밴드 멤버 하유준은 SBS 드라마 주연으로 대중 앞에 선다. FNC는 내년 신인 밴드 AxMxP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컬 멤버인 하유준은 SBS 드라마 '사계의 봄' 주연으로 발탁됐다. 주인공 사계 역을 맡은 그는 인기 밴드의 보컬 겸 기타 멤버로, 갑작스러운 사고 후 한주대에 들어가 김봄(박지후)과 얽히기 시작한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걸어온 길과 비슷하다. 정용화는 지난 2009년 10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데뷔했다. 드라마가 종영하고 두 달 정도 지난 2010년 1월에는 밴드 씨엔블루의 멤버로서 대중 앞에 섰다. '미남이시네요'는 시청률 10.9%를 찍으며 흥행했고, 정용화는 드라마에서 얻은 인지도와 인기를 등에 업고 활동에 나섰다.


하유준이 출연하는 드라마에는 소속사 선배 엔플라잉 이승협도 출연한다. 이승협은 지난 2015년 밴드 엔플라잉으로 데뷔해 했다. 프런트맨으로 활동했지만 밴드씬 외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TV 드라마 조연으로 차근차근 나아갔다. 2021년 JTBC '알고있지만,', 2022년 tvN '별똥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올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을 맡으면서 비로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먼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음악 활동에 나서는 방법은 전략적이다. 실제로 정용화 사례로 효과가 증명됐다. 이를 경험한 FNC가 오랜만에 야심 차게 내놓는 신인 밴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아직 이승협도 주인공 자리를 못 꿰찼는데 연기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신인이 먼저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점이다. 사계 역은 엔플라잉의 프런트맨인 이승협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었을 것이다. 10년간 함께해온 이승협에 대한 예의는 없었다. 지난 21일 진행된 '2024 SBS 연기대상' 무대에도 이승협이 아닌 하유준이 프런트맨으로 섰다. 드라마 설정을 반영한 것이겠지만, 신인 밀어주기에 집중하느라 먼저 데뷔한 아티스트 뒷전인 모양새가 됐다. 신인인 하유준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런 배경 탓에 조금이라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더 날 선 반응이 돌아올 수 있어서다. 다소 부담스러운 자리가 됐다.


이름도 들어본 적 없고, 얼굴도 본 적 없는 신인이 소속사의 힘을 빌려 주연부터 시작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근래 들어 아이돌 그룹이든, 밴드든 서사와 메시지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 곡을 통해 공감을 사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이들이 걸어온 길이 그 기반이 된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밴드 데이식스도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10년이라는 시간을 달려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이들이 성장하며 쌓은 서사는 곡에 힘을 실었다. 반면 AxMxP 멤버는 데뷔도 전에 너무 쉽게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면서 서사를 쌓을 기회를 하나 놓쳤다.


드라마가 흥행하더라도 마냥 꽃길이 열리진 않을 전망이다. 특정 멤버만 인지도가 높을 경우 그룹 전체가 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먼저 얼굴을 알린 하유준으로 인해 다른 멤버들이 가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ttps://naver.me/5k7fHS3V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00 00:05 14,7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68 유머 퇴근중인 순대트럭 사장에게 낚인 사람 23:32 157
2957267 이슈 노벨브라이트 유다이가 드라우닝 커버 제일 잘했다는 우즈 23:32 41
2957266 이슈 나는 이런 배우들 좋아함.. 23:30 392
2957265 유머 엄마에게 사과 받은 아이 8 23:27 652
2957264 이슈 팬들 사이에서 귀엽다고 반응좋은 오늘자 키키 막내 착장 12 23:26 470
2957263 이슈 @ 귀여운 여자들의 깨물하트란 너무 좋은거구나 4 23:26 475
2957262 이슈 이 안무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쓰라가 진짜 맛있게 쫀득하게 뛰는듯 4 23:24 816
2957261 이슈 12월 31일에 헬스장에 갔어요. 12월 31일까지만 진행하는 할인가래서 1년치 등록했어요 11 23:21 2,969
2957260 이슈 라디오 도중에 펑펑 울어버린 에이핑크 멤버... 3 23:20 1,203
2957259 유머 좁은 복도에 다같이 모여앉은 흑백2 출연자들 9 23:20 2,084
2957258 유머 말안통하는거 존나 우리아빠같음 16 23:20 2,274
2957257 이슈 오디션썰 말하던 도중 노래 한 소절 시켰을 때 정은지 반응.... 6 23:20 774
2957256 이슈 딱 3곡 있는데 다 명곡인 여돌의 알앤비 베이스 솔로곡들 2 23:19 236
2957255 이슈 길바닥에 두쫀쿠 떨어져 있었어요 3 23:19 971
2957254 이슈 존맛일 것 같은 윤남노의 풀코스 출장 요리 21 23:18 1,970
2957253 이슈 아이딧 IDID 김민재 - ifuleave (Musiq Soulchild feat. Mary J. Blige) Cover 3 23:18 47
2957252 기사/뉴스 한국에만 더 가혹한 넷플릭스, 이러다 정말 하청공장 된다 10 23:16 1,736
2957251 이슈 휴가 때 본인들끼리 거의 나영석 빙의해서 예능 찍고 온 남돌 3 23:16 681
2957250 이슈 진수님 졸업학점이 2점대이신거에요??전학년 평균이? 39 23:13 3,201
2957249 이슈 레고 본사에서 팬들한테 복수한 거 아니냐는 제품 11 23:13 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