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메모리 성과급 과하다"…삼성 계열사 직원들까지 반발
5,792 2
2024.12.24 13:42
5,792 2

"200% 성과급 부당" 직원들 반발
전삼노, 조합원 토론회까지 개최키로
"사일로 현상…공동성과 인정해야" 지적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1등 그룹사지만 기준 없이 운영해 화가 난다."

 

"연간 10조 이상 흑자내는 사업부는 챙겨주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들만 역대 최대인 200%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자 회사 내 다른 사업부 뿐 아니라 계열사 직원들까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 성과급 갈등이 커지자 삼성전자 노조는 보상제도 토론회를 개최해 전사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성과급이 자칫 사업부와 계열사 간 불화로 이어져 삼성전자 전체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올 하반기 삼성전자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 지급률에 대한 삼성전자 및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불만 글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사측이 메모리사업부에 역대 최대인 200%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다른 사업부와 계열사 직원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직장인 커뮤니티 앱에 "연구소도 함께 개발에 참여했지만 메모리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라고 소개한 또 다른 직원도 "매년 10조원 이상 흑자를 내고 있지만 현 기준으로 바뀐 이후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다른 계열사 직원들도 불만에 동조하고 있다.

 

삼성전기 소속 한 직원은 "경쟁사에 인재를 뺏기지 않기 위해 규정에도 없는 보너스를 만든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다닌다는 한 직원도 "성과가 작년 대비 반토막 난 것도 아닌데 우리는 대형·중소형 동일하게 50%로 통합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계열사 직원들까지 불만이 토로하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오는 28일 '삼성의 보상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조합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률을 놓고 사내 직원들끼리 입장을 정리해보자는 시도로 보인다. 이같은 토론회는 향후 계열사 노조들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올해 반도체사업 50주년을 맞은 데다 지난해 낮은 성과급을 받았던 만큼 사기 진작 차원에서 200% 성과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들린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업부별로 매년 성과급 지급률을 달리하는 방식이 매년 직원들 간 불화를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등으로 지급률을 나누지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전사적으로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하고 있다.

 

또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사업부 간 기술 협업 사례가 많아졌지만 성과를 사업부별로만 나누는 특성상 이를 평가에 제대로 담지 못한다는 분석도 있다.

 

-생략

 

 

[서울=뉴시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토론회 관련 내용. (사진=전삼노 홈페이지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7914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1,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1,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88 이슈 쿠키한테 인종따지는게 난 너무 웃기다고ㅅㅂ살짝 더 구워졋는갑지씨발아 19:50 18
2955787 기사/뉴스 학교 앞 평화의 소녀상에 "매춘 진로지도" 불법 집회‥경찰 내사 착수 19:49 26
2955786 기사/뉴스 수배 중 40대 남성,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체포 1 19:47 183
2955785 기사/뉴스 [단독] '종각 3중 추돌' 70대, 감기약 복용 뒤 운전…약물운전 혐의 제외될 듯 3 19:47 311
2955784 유머 [흑백] 감다살 그 자체인거같은 캐릭터 콜라보.jpg 11 19:46 811
2955783 기사/뉴스 애플 델 구글 아마존 임원들 반도체 구매협상 위해서 한국호텔에 임원들 수용중 1 19:46 274
2955782 이슈 마차열풍으로 보성녹차쪽이 많이 출하하고 있다고 함 11 19:46 821
2955781 유머 극 내향인은 현관문도 그냥 열지 않는다 2 19:46 403
2955780 이슈 평생 막내로 살다가 갑자기 맏형이 된 남돌 근황 1 19:45 577
2955779 이슈 엔하이픈 성훈 피겨선수 시절 의상 물려입었던 선수 근황 2 19:45 495
2955778 이슈 ?? : 심즈 프로게이머가 있으면 일케하지않을까 19:44 207
2955777 유머 네비를 크게 보는 엄마 19:44 353
2955776 이슈 씨엔블루 'Killer Joy' 핫백 37위 진입 19:44 63
2955775 이슈 오늘자 인간 맥 그 자체라는 미야오 엘라 비주얼 5 19:44 387
2955774 정치 장동혁, 주황색 타이 매고 ‘외연확장’ 밝혔지만… ‘尹절연’엔 거리두기 1 19:43 87
2955773 기사/뉴스 “해외서 유행 중” 아기 낳기 직전 가슴 쥐어짜는 임신부들… 대체 왜? 9 19:42 1,531
2955772 팁/유용/추천 올데프 우찬 노래 취향 #3 2 19:42 91
2955771 기사/뉴스 [단독] 호카 본사, '너 나 알아' 폭행 업체 측과 계약 해지 4 19:41 503
2955770 기사/뉴스 [속보]고속도로 걸어서 횡단하던 70대 여성, 화물차 치여 숨져 18 19:41 1,306
2955769 유머 출근하다 넘어졌는데 초딩들이 일으켜 줌ㅠ 5 19:41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