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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땀시 올해도 빛났어야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2777

2024년 빛낸 스포츠 스타들


bypsoV

임시현·김우진·오상욱…
금빛파리 물들인 활·총·검 ★
천만관중 시대 이끈 김도영
한국 땅 밟은 월클 린가드
페이커는 5번째컵 대기록

2024년 한국 스포츠는 파리올림픽을 통해 뜨거웠다. 개막 전까지만해도 역대 최저 성적을 우려한 한국은 활·총·검을 앞세워 ‘민족성’을 증명했다.

한국 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양궁 종목의 모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를 이뤘고 임시현과 김우진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한국 선수단 MVP를 차지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전 최고 성적인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넘어섰다.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월드스타로 탄생했다. 개성있는 포즈와 차가운 표정으로 총을 쏘는 모습이 화제가 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한 마디 던지면서 불 붙은 관심은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멋진 인물 63명’에까지 김예지를 올려놨다.펜싱에서는 오상욱을 필두로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호흡을 맞춰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시상대 위의 모습으로 외국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미남’ 오상욱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최고’로 자리했다.

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한국에서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웠다.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열기는 KIA 김도영이 주도했다.

데뷔 3년차인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득점 1위(143득점), 장타율 1위(0.647) 등 타이틀을 두개나 획득했고 타율 3위, 홈런 2위, 안타 3위(189안타), 출루율 3위(0.420) 등 타격 전반적으로 리그 최고의 성적을 냈다.

4월에 홈런 10개와 도루 14개로 프로야구 역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시작한 기록 행진은 전반기 20홈런-2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로 이어졌다.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는 역대 두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한 김도영을 앞세워 KIA는 7년 만에 통합우승을 했고, 김도영은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도영의 활약과 더불어 ‘도니살(도영아 니땀시 살어야)’이라는 신조어가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유행어로 떠올랐다. 김도영은 “진짜 저 때문에 살 수 있게 항상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다 K리그1 FC 서울의 일원으로 합류한 제시 린가드 열풍이 뜨거웠다. 세계적 스타 린가드는 지난 2월 갑자기 K리그로 와 축구계를 술렁이게 했다. 한국 땅을 밟자마자 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선 린가드는 6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에 안착했다.

실력 뿐만 아니라 소속팀을 향한 애정,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팬심을 독차지했다. 덕분에 FC서울은 올해 홈에서 열린 18경기에서 50만1091명의 관중을 모아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50만 시대‘를 열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게임단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통산 5회 우승 대기록을 썼다. 11년간 현역 활동중인 페이커는 이번 우승으로 ‘리빙 레전드’ 면모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0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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