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니들 땀시 올해도 빛났어야
3,665 0
2024.12.24 12:19
3,665 0

2024년 빛낸 스포츠 스타들


bypsoV

임시현·김우진·오상욱…
금빛파리 물들인 활·총·검 ★
천만관중 시대 이끈 김도영
한국 땅 밟은 월클 린가드
페이커는 5번째컵 대기록

2024년 한국 스포츠는 파리올림픽을 통해 뜨거웠다. 개막 전까지만해도 역대 최저 성적을 우려한 한국은 활·총·검을 앞세워 ‘민족성’을 증명했다.

한국 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양궁 종목의 모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를 이뤘고 임시현과 김우진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한국 선수단 MVP를 차지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전 최고 성적인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넘어섰다.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월드스타로 탄생했다. 개성있는 포즈와 차가운 표정으로 총을 쏘는 모습이 화제가 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한 마디 던지면서 불 붙은 관심은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멋진 인물 63명’에까지 김예지를 올려놨다.펜싱에서는 오상욱을 필두로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호흡을 맞춰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시상대 위의 모습으로 외국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미남’ 오상욱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최고’로 자리했다.

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한국에서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웠다.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열기는 KIA 김도영이 주도했다.

데뷔 3년차인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득점 1위(143득점), 장타율 1위(0.647) 등 타이틀을 두개나 획득했고 타율 3위, 홈런 2위, 안타 3위(189안타), 출루율 3위(0.420) 등 타격 전반적으로 리그 최고의 성적을 냈다.

4월에 홈런 10개와 도루 14개로 프로야구 역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시작한 기록 행진은 전반기 20홈런-2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로 이어졌다.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는 역대 두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한 김도영을 앞세워 KIA는 7년 만에 통합우승을 했고, 김도영은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도영의 활약과 더불어 ‘도니살(도영아 니땀시 살어야)’이라는 신조어가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유행어로 떠올랐다. 김도영은 “진짜 저 때문에 살 수 있게 항상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다 K리그1 FC 서울의 일원으로 합류한 제시 린가드 열풍이 뜨거웠다. 세계적 스타 린가드는 지난 2월 갑자기 K리그로 와 축구계를 술렁이게 했다. 한국 땅을 밟자마자 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선 린가드는 6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에 안착했다.

실력 뿐만 아니라 소속팀을 향한 애정,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팬심을 독차지했다. 덕분에 FC서울은 올해 홈에서 열린 18경기에서 50만1091명의 관중을 모아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50만 시대‘를 열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게임단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통산 5회 우승 대기록을 썼다. 11년간 현역 활동중인 페이커는 이번 우승으로 ‘리빙 레전드’ 면모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088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0 04.21 34,61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9,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2,4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3,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3,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0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8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288 기사/뉴스 이탈리아 언론 "유흥식 추기경 교황 후임자 후보 12명에 포함" 12:21 93
348287 기사/뉴스 [단독] 경찰 "이철규 며느리도 대마 양성"...아들은 구속영장 심사 12 12:13 577
348286 기사/뉴스 빽가, 기획사 사장 폭로 "아이돌 촬영 부탁하고 돈 안 줘"...박명수 "고발해라" (라디오쇼)[종합] 3 11:59 1,057
348285 기사/뉴스 폭싹속았수다 인기에 불붙어 직항 생긴 제주-대만 가오슝 16 11:57 1,996
348284 기사/뉴스 "개개인 생각 취합"...유아인 배우상 후보 논란, 결국 감독들이 문제다? 14 11:52 673
348283 기사/뉴스 고경표, 또 치명적 바가지머리 복귀 “배우 일 없다는 뜻”(유쾌한 경표씨) 16 11:44 2,735
348282 기사/뉴스 '친윤 5선' 윤상현 의원, 오늘 김문수 지지 선언 13 11:42 1,041
348281 기사/뉴스 "요즘 집 고를 때 역세권보다 병세권"… 2050년 고령인구 40% 시대[집슐랭] 3 11:42 525
348280 기사/뉴스 ‘라디오쇼’ 빽가 “500만 원 빌리고 300만 원 더 빌려달라고..아직 못 받아” 8 11:41 1,067
348279 기사/뉴스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후보 12인에 11:40 812
348278 기사/뉴스 "女와 술자리, 사진찍지마"…'NCT 퇴출' 태일, 성범죄 재판 앞두고 충격적 목격담 25 11:39 2,815
348277 기사/뉴스 '가족 없는' 뇌사자도 장기기증 가능해진다…개정법 8월 시행 19 11:38 894
348276 기사/뉴스 [단독]또 한덕수? 대통령기록물 '30년 봉인' 우려…가처분 검토 3 11:38 661
348275 기사/뉴스 이재명이 ‘한덕수’를 말하지 않는 이유···측근 “그분에 관심없다” 27 11:38 1,361
348274 기사/뉴스 [단독] 경찰"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 28 11:37 1,440
348273 기사/뉴스 [속보]전세사기특별법 일몰 2년 연장…국토위 전체회의 통과 11:35 457
348272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부담감 토로 “지예은 들어오고 홍일점 벗어나, 힘 됐다”(지멋대로식탁) 9 11:35 1,124
348271 기사/뉴스 교황, 남긴 재산 ‘14만원’···무보수 봉사한 ‘빈자의 성인’ 프란치스코 3 11:35 780
348270 기사/뉴스 노태악 대법관,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판단서 빠진다...회피 신청 인용 2 11:34 562
348269 기사/뉴스 [속보] 허은아, 30여명과 개혁신당 탈당…“이준석, 尹과 닮아” 25 11:33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