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대통령, 탄핵심판·특검 지연 전략…역효과 분석도
4,521 20
2024.12.24 10:54
4,521 20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에 소극적으로 응하면서 관련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25일 예정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조사는 물론, 27일 헌법재판소 첫 변론준비기일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간을 벌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4일 대통령실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수사보다 헌재 탄핵심판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기조 아래 대리인단을 구성 중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주된 공론화의 무대는 결국 공개된 탄핵 법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은 '계엄 선포가 대통령 권한'이란 걸 다투는 데 검경 수사보다 헌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겸 동국대 명예교수는 "탄핵심판은 형사재판 절차를 준용하긴 하지만 형사 처벌이 목표가 아니라 대통령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한다"며 "윤 대통령 측도 이를 헌재에서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서류도 수령하지 않는 등 헌재 절차에도 소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후 20일 이상 지났지만 아직 대리인단 구성도 마치지 않았다. 헌재가 서류를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여기에도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석 변호사도 "열흘 만에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으라는 건 (빠르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 측이 내년 4월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지연 전략을 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교수는 "헌법재판관 임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리인단 구성이 계속 늦어지면 절차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윤 대통령의 지연 전략이 오히려 탄핵심판에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변호인단이 처음부터 다 갖춰져야 하는 건 아니고 한두명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계속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않으면 헌재는 기존대로 절차를 시작할 수 있고, 이는 윤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에 응하지 않는 것 역시 헌재에서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근거로 사용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2260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0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05:15 38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2 04:46 563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78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714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30 04:15 1,470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745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4 04:09 410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226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465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4 03:58 488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1,024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7 03:54 858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1 03:54 1,390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967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103 03:52 3,627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211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639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5 03:45 968
2957332 이슈 🦐‼️ 1 03:39 335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