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연기대상', '밤피꽃'vs'이친자'vs'지거전'…올해의 드라마 영예는?
1,977 62
2024.12.24 10:13
1,977 62
VBLaJK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밤에 피는 꽃'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들' '지금 거신 전화는' 등 2024년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MBC 드라마가 모두 모인다.

오는 12월 30일 방송하는 '2024 MBC 연기대상'은 2024년 한 해,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을 선사했던 드라마 작품들을 돌아보는 자리다.


2024년 MBC는 금토 드라마들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2024년의 포문을 연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코믹, 액션, 멜로 모두 되는 배우 이하늬의 맹활약으로 최고 시청률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엄마가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며 극강의 몰입감을 안겼다.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얼굴 천재 차은우의 색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BC의 간판 형사물인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였던 1958년, 개성 넘치는 형사들이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이야기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박영한 역의 이제훈, 김상순 역의 이동휘, 조경환 역의 최우성, 서호정 역의 윤현수는 과거 ‘수사반장’ 속 인물들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김희선과 이혜영의 파격적인 시너지로 완성된 '우리, 집'은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독특한 공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말이 필요 없는 두 배우의 연기 합은 물론 스릴러와 코미디의 신선한 조화로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하며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청년이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역추적 스릴러로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묘미를 선물했다.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날수록 폭발하는 변요한의 감정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린 것.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용두용미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장르물 명가 MBC의 입지를 굳혔다. 가족이지만 서로를 믿을 수 없는 부녀(父女)의 팽팽한 심리전이 빠르게 펼쳐져 2024년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연석과 채수빈의 진한 멜로 호흡을 볼 수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배우들의 탄탄한 대사 소화력에 힘입어 OTT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이들 중 어떤 작품이 '올해의 드라마상' 영예를 거머쥘지, '2024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밤 8시 40분 방송한다.


https://m.joynews24.com/v/17973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59 01.10 25,0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1,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3,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59,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5,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1,5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281 이슈 유튜브뮤직 2025년 1월 1주차 (2025.01.03~2025.01.09) 주간 인기 아티스트 TOP10 16:32 75
2603280 유머 눈 좋아하는 아빠랑 똑닮은 리틀낑 후이바오🩷🐼 3 16:32 182
2603279 유머 그 당시 에쵸티 H.O.T. 전국 수많은 팬들이 목표했었던 대학ㅋㅋㅋㅋㅋㅋㅋ 13 16:31 1,001
2603278 이슈 운동 개열심히 하는듯한 스페인 왕비 레티시아 17 16:30 1,061
2603277 유머 비계 시원하게 까고 댓글 좋아요 분산되는거 걱정하는 아이돌 (엔시티 천러) 6 16:30 526
2603276 이슈 민주당 의원들 요즘 살해협박 많이 받는다고 함 20 16:29 912
2603275 이슈 '수상한 그녀' 쌍둥이 자매 김해숙·정지소 애증 관계 서사 16:26 583
2603274 유머 덱스 앞에서 대선배인 장원영 ㅋㅋㅋ 2 16:26 973
2603273 이슈 30살여자를 그린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2024) (카라타 에리카 주연) 22 16:25 1,028
260327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대통령실 경호처 상대 구상권·손해배상 검토 41 16:24 1,545
2603271 이슈 올림픽 금메달 딴 치이카와(먼작귀) 16:24 385
2603270 이슈 감자칩 광공 이준혁 19 16:23 1,688
2603269 팁/유용/추천 장한나 - Man Like You (feat. Los) (2024) 16:21 120
2603268 유머 똘병이 시선이 따가움 9 16:20 1,274
2603267 이슈 앞공장 개가 새끼를 자꾸 우리회사로 데려옴 16 16:19 3,158
2603266 이슈 다음주 인기가요 아이브 NEXT WEEK 15 16:19 670
2603265 유머 미역국에 딸기 말아먹는 나미춘 윤태진 1 16:18 751
2603264 이슈 노무현대통령 때 강풀만화를 윤석열 탄핵반대만화로 날조하는 계정 64 16:18 2,919
2603263 이슈 지하철 New 빌런들 11 16:17 1,630
2603262 이슈 또드 캐릭터 제대로 살리는 오정세 연기 6 16:16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