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전문]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Heaven 구미 공연 취소 관련 구미시 입장, 김장호 구미시장
42,522 801
2024.12.23 18:07
42,522 801

 

 

가수 이승환 씨의 <35주년 콘서트 Heaven> 관련

- 구미시 입장문 -

존경하는 41만 구미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시장 김장호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이승환 씨의〈35주년 콘서트 – HEAVEN〉공연과 관련하여 구미시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구미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라 이번 공연의 ‘대관’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예매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추진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4년 7월 31일 ‘㈜하늘이엔티’기획사로부터 이승환 씨 콘서트와 관련한 대관 신청이 있어, 같은 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용 허가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허가 기간 12.24~25)

그 이후 12월 3일 비상 계엄 선포 등 국가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해 가수 이승환 씨는 국회 앞 ‘촛불문화제’에 직접 나가서 공연을 하겠다고 SNS 등에 예고하였고 12월 13일 국회 앞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에 직접 참여하여 공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구미시 공연이 혹여 공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허가 조건을 다시 강조하는 공문을 12월 10일 발송하였고, 동시에 유선상으로도 기획사 측에 구미 공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환 씨는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당일 수원시 공연에서 공연 중 “탄핵이 되니 좋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뒷조사를 받았는데,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도 마음이 편치 못했다. 앞으로 편안한 세상이 될 것 같다”라는 정치적인 언급을 한 바가 있습니다.

이승환 씨의 이러한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정치적 언급에 대해 구미 지역 13개 시민단체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공연 취소를 요구하고 지난 19~20일 양일간 2차례의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구미시는 이승환 씨의 구미 공연이 수원 공연처럼 정치적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에 반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시위 등으로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과 관객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역의 민간전문가, 대학교수의 자문을 들었고 또한 낭만문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구미시는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와 제9조 1항 6호에 따라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허가취소, 사용정지, 변경, 기타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는 바, 이 조항에 따라 12월 20일 ①안전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②‘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기획사 대표와 가수 이승환 씨에게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공연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구미시의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이승환씨의 공연을 지속하면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치적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 대신‘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습니다.

오히려 가수 이승환씨는 구미시의 이러한 시민 안전에 대한 협조 요청에 서약하지 않는 대신 본인의 SNS 등을 통해

 

• “현수막 폰트 넘 무서워요 ㄷㄷㄷ

내 인스타가 안 이뻐지고 있어요.

왜 저분들은 미적 감각도 없을까요”

 

•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 등 문구 해석에 따라서는 시민단체에 조롱과 냉소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한 언급으로 시민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장으로서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시행규칙, 허가조건 등과 2차례의 자문 및 위원회 회의를 거쳐 심사숙고 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첫째, 순수예술 공연장이라는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둘째, 가수 이승환 측에서 최소한의 정치적 선동 및 오해를 살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겠다는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셋째, 2차례에 걸쳐 열린 시민단체의 집회와 25일 공연 당일에도 전국에서 버스 동원 등으로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예상되는 정보가 접수되고 있어 공연 중 혹여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 이승환 씨 측 법률대리인은 '관람객이 시위대와의 물리적 충돌로 피해를 입을 경우 법적 지원(비용)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SNS 등에 배포했습니다. 이러한 정황을 보면 이승환 씨 측도 이미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구미시장으로서 불가피하게 조례 제9조에 따라 대관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25일날 공연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예매를 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미시는 앞으로 문화예술 공연이 구미에서 더욱 꽃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8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08 01.08 15,9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28 이슈 사이보그 컨셉 무대 제대로 살렸던 츄 표정 연기 00:57 45
2957327 유머 한국인이 들으면 오해하는 일본어 00:55 182
2957326 이슈 정지선 셰프 주방에서의 3대 금기 5 00:55 440
2957325 이슈 🌟 7 YEARS WITH ONEUS 🌟 원어스 7주년 생일 축하해 00:55 8
2957324 이슈 엄마: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게? / 조카: 나! 1 00:53 323
2957323 이슈 [주술회전] 드디어 tv애니에 나온 젠인 나오야.gif 1 00:53 137
2957322 이슈 문희준 소율 딸 잼잼이 최근 7 00:52 589
2957321 이슈 자기가 버렸던 아들 장기로 자기 아들을 살리고 싶은 오들희 00:52 214
2957320 유머 흑백 ㅅㅍ?) 의외로 원조가 따로 있는 말이었던 것 7 00:50 989
2957319 이슈 5일만에 직각어깨 만들어주는 걸그룹 어깨 운동 루틴 (📝 메모 필수) 1 00:50 261
2957318 이슈 핫게 갔던 우주소녀 설아가 입양한 유기견 만복이 인스타 개설.🐶 9 00:49 517
2957317 이슈 다음 중 공든 탑을 고르시오 5 00:48 234
2957316 이슈 라이브 진짜 잘하는 캣츠아이 그래미뮤지엄 무대 1 00:48 376
2957315 이슈 반갈죽 당했었던 무딱싫 토끼 인형의 근황.. 6 00:45 1,115
2957314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엔딩요정 거부사건 ㅋㅋㅋㅋㅋ 1 00:45 425
2957313 이슈 명탐정 코난 30주년 감사메세지 00:44 185
2957312 정치 계엄 당일 경찰 간부 통화 녹취 7 00:42 661
2957311 이슈 권상우 천국의 계단 OST 깔리고 달리면서 재석이 형! 부르는데 왜 이광수 생각남ㅠㅠ 7 00:41 398
2957310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4 00:41 134
2957309 기사/뉴스 “할매 간 것 같은데 할배도 갈래”…조모 살해 형제 21 00:4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