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계열사 신고 앞둔 SK그룹, 대법원에 "이혼확정 해달라"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1486

최태원-노소영 혼인관계 유지되면
盧일가 지배 법인도 계열사 편입

 

계열사 누락하면 형사처벌도
노관장 측 협조 기대 어려워

 

양측 모두 이혼은 상고 안해
대법원, 이혼확정 증명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최근 신청했다. 혼인 관계가 유지되면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규정에 따라 계열사 신고 의무가 발생하고, 누락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 변동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에 이혼 확정증명이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이혼 확정증명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여전히 혼인 관계로 간주된다. 문제는 SK그룹이 노소영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사로 내년 초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동일인(총수)의 배우자 및 인척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다. 이들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회사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일인이나 법인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사권이 없는 최 회장 측이 노태우 일가의 지분변동 상황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 관장 측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심과 국정감사에서 노태우 비자금 이슈가 커지면서 노씨 일가가 운영하는 재단의 자금 출처, 차명회사 보유 논란 의혹 등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소영 노재헌 남매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바 있다.

 

최 회장 측이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한 것은 이 같은 혼란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선고 이후 고법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했으나, 당시 재판부는 반려했었다.

 

법조계에서는 이혼 확정증명이 무리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측은 이혼 관련 상고를 하지 않았기에, 이는 대법원의 심리 대상이 아니다. 결과에 관계 없이 이혼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원은 수개의 청구 중 항소심에서 다투지 아니한 부분은 항소심 판결선고와 동시에 확정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번 건도 같은 절차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47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인간의 뇌가 할수 없는 생각.jpg
    • 07:44
    • 조회 28
    • 이슈
    • 빌보드 21세기(2000-2024) 최고의 싱글 TOP100
    • 07:42
    • 조회 49
    • 이슈
    • 아이 인생 망쳐놔” 수능 감독관 협박한 유명강사, 징역 6개월 선고
    • 07:41
    • 조회 223
    • 이슈
    2
    •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시청률 추이
    • 07:21
    • 조회 3338
    • 이슈
    62
    • 2025년 전세계 35개국 주식 성적.jpg
    • 06:59
    • 조회 1442
    • 이슈
    6
    • 미국으로 도망친 전세사기범이 잡힌 이유
    • 06:52
    • 조회 3931
    • 이슈
    11
    • 배드민턴협회 선거위, 김택규 회장 입후보 불허
    • 06:06
    • 조회 2542
    • 이슈
    16
    •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에 대해 알아보자
    • 05:35
    • 조회 3748
    • 이슈
    32
    •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가수 / 노래 / 앨범 TOP 10
    • 05:18
    • 조회 1479
    • 이슈
    • 은교 후기: 은교는 시발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성스럽고 부지런한 아이이고 영화에 나오는 남자들이 은교여시임
    • 04:51
    • 조회 7351
    • 이슈
    34
    • 최애 장민호 보고 오열하시는 배우 김민석 할머니
    • 04:36
    • 조회 3901
    • 이슈
    3
    • BL이 병헌 리의 줄임말인줄 알았던 이병헌...txt
    • 04:10
    • 조회 5703
    • 이슈
    26
    • [펌] 그 시절 홍콩배우들 이름 한국어 독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레전드야
    • 03:35
    • 조회 16198
    • 이슈
    92
    • 외국인들에게도 서울 다시 오기 싫을정도라고 욕먹고 있는 인천공항 상황
    • 03:22
    • 조회 41562
    • 이슈
    276
    • JUVENILE- Letter feat. 김도균(82메이저) 솔로곡 뮤비 선공개
    • 03:21
    • 조회 1442
    • 이슈
    1
    • 서울에서는 안쓰는 말 .jpg
    • 02:52
    • 조회 4267
    • 이슈
    9
    • 15세 소녀한테 고환 걷어차인 남자 고환 상태 ㄷㄷ
    • 02:51
    • 조회 19963
    • 이슈
    85
    • 카메라의 발명으로 잔인하게 까발려진 화가 얼굴..
    • 02:50
    • 조회 7501
    • 이슈
    33
    • 이거 다들 공감돼?.jpg
    • 02:48
    • 조회 3905
    • 이슈
    26
    • 이찬원이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jpg
    • 02:47
    • 조회 3354
    • 이슈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