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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모두에서 잘생겼다고 외모를 칭찬한 기록이 있는 신라남자

무명의 더쿠 | 10:40 | 조회 수 6295

미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시대에 따라 그 기준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상 한국(신라), 중국(당나라), 일본의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외모를 인정받은 남자가 있다.
 
바로 김춘추(金春秋, 603~661, 재위 654~6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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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 필사본
 
제18세 춘추공 
–(무열왕의) 얼굴은 백옥같았고, 온화한 말투로 말을 잘 했다. 큰 뜻을 지니고 있었고, 말수가 적었으며, 행동에는 법도가 있었다.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1년(654) 
 
–왕은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하여 어려서부터 세상을 다스릴 뜻이 있었다. 
 
 


삼국사기, 진덕왕 2년(648) 
 
–이찬 김춘추(金春秋)와 그의 아들 김문왕(金文王)을 당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당 태종(太宗)이 김춘추의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함을 보고 후하게 대우하였다. 
 
 
 
삼국유사
 
태종 춘추공 –왕이 태자로 있을 때(648년, 46세) 고구려를 치고자 군사를 청하려고 당나라에 간 일이 있었다. 
이때 당나라 황제가 그의 풍채를 보고 칭찬하여 신성(神聖)한 사람이라 하고 당나라에 머물러두고 시위(侍衛)로 삼으려 했지만 굳이 청해서 돌아오고 말았다.

 
 
 
일본서기, 고토쿠(孝德) 천황 3년(647)
 
김춘추는 용모가 아름답고 담소(談笑)를 잘하였다.
 
 
 
왜의 귀족들은 '춘추가 말을 하면 향기로운 바람이 이는 듯 했다' 라고 표현할만큼

춘추의 용모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았고 많은 선물을 받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다.

김춘추는 왜도 인정한 미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나라를 찾아갔다.

한반도 동남쪽 조그만 나라 신라의 김춘추가 당태종 이세민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춘추의 출중한 외모에 반해서. 


그리고 당태종은 덧붙였다.

신라로 돌아가지 말고 내 곁에 머물면 많은 재물과 높은 관직을 내리겠다고...  

 

 

참고로 당시 김춘추는 이미 40대 아저씨였음

 

바다건너 일본이며 당나라에서조차 애 딸린 유부남 아재 용모가 아름답다고(...) 

국적을 불문하고 다들 공통적으로 칭찬한 김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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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창 리즈 시절(10대~20대)땐 아직 저런 외교중책을 맡지 못하다보니 기록이 없지만

미소년이 곧 미중년으로 늙는걸 생각하면 젊은 시절엔 어땠을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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