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중일 3국 모두에서 잘생겼다고 외모를 칭찬한 기록이 있는 신라남자

무명의 더쿠 | 10:40 | 조회 수 6519

미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시대에 따라 그 기준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상 한국(신라), 중국(당나라), 일본의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외모를 인정받은 남자가 있다.
 
바로 김춘추(金春秋, 603~661, 재위 654~661)다.

 

 

zkXCd

 

 

화랑세기 필사본
 
제18세 춘추공 
–(무열왕의) 얼굴은 백옥같았고, 온화한 말투로 말을 잘 했다. 큰 뜻을 지니고 있었고, 말수가 적었으며, 행동에는 법도가 있었다.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1년(654) 
 
–왕은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하여 어려서부터 세상을 다스릴 뜻이 있었다. 
 
 


삼국사기, 진덕왕 2년(648) 
 
–이찬 김춘추(金春秋)와 그의 아들 김문왕(金文王)을 당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당 태종(太宗)이 김춘추의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함을 보고 후하게 대우하였다. 
 
 
 
삼국유사
 
태종 춘추공 –왕이 태자로 있을 때(648년, 46세) 고구려를 치고자 군사를 청하려고 당나라에 간 일이 있었다. 
이때 당나라 황제가 그의 풍채를 보고 칭찬하여 신성(神聖)한 사람이라 하고 당나라에 머물러두고 시위(侍衛)로 삼으려 했지만 굳이 청해서 돌아오고 말았다.

 
 
 
일본서기, 고토쿠(孝德) 천황 3년(647)
 
김춘추는 용모가 아름답고 담소(談笑)를 잘하였다.
 
 
 
왜의 귀족들은 '춘추가 말을 하면 향기로운 바람이 이는 듯 했다' 라고 표현할만큼

춘추의 용모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았고 많은 선물을 받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다.

김춘추는 왜도 인정한 미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나라를 찾아갔다.

한반도 동남쪽 조그만 나라 신라의 김춘추가 당태종 이세민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춘추의 출중한 외모에 반해서. 


그리고 당태종은 덧붙였다.

신라로 돌아가지 말고 내 곁에 머물면 많은 재물과 높은 관직을 내리겠다고...  

 

 

참고로 당시 김춘추는 이미 40대 아저씨였음

 

바다건너 일본이며 당나라에서조차 애 딸린 유부남 아재 용모가 아름답다고(...) 

국적을 불문하고 다들 공통적으로 칭찬한 김춘추

 

 

 

yYFNK.jpg

roLiA.jpg

 

 

psfmh.jpg

 

 

이렇게 한창 리즈 시절(10대~20대)땐 아직 저런 외교중책을 맡지 못하다보니 기록이 없지만

미소년이 곧 미중년으로 늙는걸 생각하면 젊은 시절엔 어땠을지도 궁금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0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SM타운 라이브 2025', 30주년 기념 英 런던 개최 확정[공식]
    • 19:25
    • 조회 358
    • 기사/뉴스
    4
    • GS25, ‘편스토랑’ 매출 500억원…이찬원 메뉴만 1500만개 팔렸다 (24년 2월 기사)
    • 19:20
    • 조회 816
    • 기사/뉴스
    25
    • 계엄날 김건희(김명신)이 간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은 굥 당선 이전 부터 가까운 관계, 취임식에도 참석 현 대통령 자문의 파리 순방에 따라간 의혹도 있다함
    • 19:19
    • 조회 1284
    • 기사/뉴스
    16
    • 세 아이 둔 40대 엄마…3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 19:17
    • 조회 1522
    • 기사/뉴스
    20
    • [단독] "날 배신하진 않겠죠?"…노상원, 올 초부터 무속인 찾아가 '김용현 사주'물어봄
    • 19:17
    • 조회 894
    • 기사/뉴스
    11
    • "호남 출신 빼고 힘 좀 쓰는 인원 선발하라"…'수사2단' 설계도 노상원이
    • 19:13
    • 조회 528
    • 기사/뉴스
    7
    •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 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 승진
    • 19:13
    • 조회 543
    • 기사/뉴스
    1
    • [속보] 경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내일 오전 7시 송치"
    • 19:13
    • 조회 610
    • 기사/뉴스
    2
    • 겨울 이적시장 최대 이슈였던 이정효 감독의 거취…전북행 무산, 광주서 ‘악전고투’ 이어간다
    • 19:12
    • 조회 177
    • 기사/뉴스
    1
    • 네이버, 계엄일 트래픽 1320% 폭증하자 ‘셧다운’
    • 19:11
    • 조회 2998
    • 기사/뉴스
    26
    • [단독]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 명 감금 정황
    • 19:11
    • 조회 876
    • 기사/뉴스
    5
    • 트럼프 여파…월마트도 다양성 정책(DEI) 축소
    • 19:07
    • 조회 481
    • 기사/뉴스
    5
    • 포스코홀딩스, 밸류업 동참… 자사주 6% 소각, 2.3조원 배당
    • 19:06
    • 조회 245
    • 기사/뉴스
    1
    • 뉴욕 지하철 '방화 살인'…"잠든 여성에 불 붙이고 지켜봐"
    • 19:04
    • 조회 1546
    • 기사/뉴스
    16
    • 노상원 점집 수차례 찾아가서 김용현 배신할까 다시 청와대 들어갈수있나 가담 했던 군인들 사주도 봤다함
    • 19:00
    • 조회 2397
    • 기사/뉴스
    51
    •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 18:55
    • 조회 180
    • 기사/뉴스
    • 벙커에 윤석열 찍힌 cctv 확보
    • 18:52
    • 조회 5939
    • 기사/뉴스
    51
    • [단독] "서류 다 받은 것으로 간주"…헌법재판관 6인 만장일치 동의
    • 18:51
    • 조회 3754
    • 기사/뉴스
    26
    • 국수본부장 "노상원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사살' 표현 있다"
    • 18:48
    • 조회 447
    • 기사/뉴스
    1
    • 민주 "윤석열 대통령, 외환죄 정황도 드러나…빨리 체포해야"
    • 18:41
    • 조회 2230
    • 기사/뉴스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