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유가...진심 슬펐다” 국힘 대표 찐팬 박은식 섭섭함 토로
48,295 679
2024.12.23 09:49
48,295 67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가수 아이유가 정치색을 드러낸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후원했다는 기사를 보고 진심으로 슬펐다”며 그를 향한 팬심과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Boo’, ‘마시멜로’ 부르던 시절부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고, 무한도전에서 스케줄이 바쁜 소녀시대 제시카를 대신해 ‘냉면’을 부르러 왔을 때 박명수가 ‘쟤 누구야, 제시카 데려와’ 하는 무례에도 서러움을 참고 열심히 하던 모습을 보며 더욱 응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날’ 3단 고음 날리는 무대를 보고 ‘드디어 아이유 뜨는구나’ 기뻐했고, 작곡까지 해서 대중에게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을 때는 대견했고, ‘나의 아저씨’에서 연기자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이로웠고, 군대 가서 ‘밤편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며 아이유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전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전 위원은 아이유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보수 지지자들을 향해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 우파가 더욱 매력 있는 집단이 돼 아이유처럼 유능한 아티스트들에게 지지받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는 세계적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를 언급하며 “아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힘도 대중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곳곳의 식당에 선결제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아이유와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비롯해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아이유뿐 아니라 배우 고민시, 가수 이승환 등 탄핵 집회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현한 연예인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114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8 00:08 11,6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8,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6,4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3,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3,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6,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488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통령,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 우선이란 생각" 66 15:57 2,516
324487 기사/뉴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낸다" 이채연, 계엄·탄핵 소신발언 악플 '법적 대응' [공식] (전문) 48 15:56 1,253
324486 기사/뉴스 "尹 변호 맡아줄 후배가 없네" 박근혜도 변호인은 구했는데‥ 217 15:43 11,866
324485 기사/뉴스 편의점서 담배 사려 한 10대…"신분증 주세요" 요구에 술병 휘둘러 10 15:34 678
324484 기사/뉴스 '투자 사기' 1억 날린 엄마, 두 자녀 잠든 방에 '번개탄' 극단 시도 44 15:33 2,073
324483 기사/뉴스 [단독]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 명 감금 221 15:32 13,068
324482 기사/뉴스 "본인들 실수면서…이해가 안 돼" 여행 가려던 케이윌이 분노한 이유 13 15:31 1,716
324481 기사/뉴스 김용현 측 선관위 서버 증거보전 신청…계엄 정당성 증명 차원 34 15:30 1,327
324480 기사/뉴스 "쓰레기 옆에 음식 둘 수 없어서.." 고객집 앞 쓰레기 대신 치운 배달기사[따뜻했슈] 13 15:28 1,525
324479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삼청동 안가' CCTV 압수영장 발부 받아 13 15:27 1,140
324478 기사/뉴스 '"이세계 퐁퐁남' ,여성혐오 작품 아니다...심사탈락 후 '게이' 등 인신공격 쏟아져" 28 15:27 1,877
324477 기사/뉴스 "아기 갖고 싶어"..살아있는 병아리 삼키다 질식사한 35세 인도男 27 15:24 2,711
324476 기사/뉴스 [단독] '계엄 주도' 정보사 육사 출신들...'국회의원 마크 임무' 15 15:22 1,572
324475 기사/뉴스 최재림 이어 차지연도 컨디션 난조…또 뮤지컬 공연 중단 사태 15 15:20 2,750
324474 기사/뉴스 ‘산업화 상징’vs’시대 착오’...동대구역 광장에 들어선 박정희 동상 8 15:20 365
324473 기사/뉴스 한덕수 "내일과 오는 26일, 음식업계 등 방문 예정" 522 15:20 12,187
324472 기사/뉴스 “완전 럭키비키잖아!”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긍정 트렌드 이끌었다 [2024 키워드 ③] 10 15:19 445
324471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매진됐는데 '취소 날벼락'...구미시청 기습 발표 31 15:14 2,016
324470 기사/뉴스 트럼프 “파나마 운하, 美에 통행료 착취… 안내리면 반환 요구” 10 15:11 907
324469 기사/뉴스 조세호·이준·유선호, 첫 혹한기 캠프 입소…시청률 9.4% '동시간 1위' ('1박 2일') 2 15:09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