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총선 직전 국방장관·국정원장 불러 “조만간 계엄”
29,313 209
2024.12.23 07:17
29,313 209

JghKbI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모아놓고 “비상계엄을 실행하겠다”는 적극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이 실행되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국방부와 국정원의 수장에게 윤 대통령이 이런 뜻을 전하고 계엄을 실행하려 했다면, 온갖 악재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총선 자체를 무산시키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신 실장과 조 원장, 대통령경호처장이었던 김 전 장관과 몇몇 군 관계자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로 불러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당시 정치 상황 등에 격노하면서 “조만간 계엄을 해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실장과 조 원장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말렸다고 한다. 그만큼 윤 대통령의 계엄 의지가 강했고 구체적이었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에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신 실장과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원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 전 장관 등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불러 계엄과 비상대권(국가 위기 때 대통령이 시행하는 비상한 조처)을 언급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는 실제 계엄 시행 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은 아니어서, 당시 참석자들이 계엄을 적극적으로 만류할 상황은 아니었는데 올해 3월 말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후략) 

 

강재구 기자 j9@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0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68 00:08 8,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3,2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5,0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3,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2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3,5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1,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397 기사/뉴스 에스파 공연실황 안방서 본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TV 최초 공개 12:15 102
324396 기사/뉴스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너희 집 재력으로 개원 원해" 13 12:12 885
324395 기사/뉴스 내일 국무회의서 '특검법' 안다룰듯…정부 "안건상정 힘들어" 62 12:08 1,361
324394 기사/뉴스 "구미시가 수수료+숙박비 등 보상하라"...'이승환 콘서트 취소' 관객들 뿔났다 181 11:59 8,497
324393 기사/뉴스 '나는 솔로' 16기 옥순, 연예인 다 됐네…드레스 입고 연말 시상식 나들이 38 11:58 3,004
324392 기사/뉴스 음식 리뷰에 올라온 男 중요 부위 사진…고의 테러? 13 11:58 2,373
324391 기사/뉴스 국토장관,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적절치 않고 동의 안해" 14 11:49 1,374
324390 기사/뉴스 칸→부산 사로잡은 '고스트캣 앙주' 1월 22일 개봉 확정 11:49 305
324389 기사/뉴스 제시 아냐?..'사무엘 황♥' 클라라, 확 달라진 얼굴에 성형설 제기 47 11:48 5,701
324388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국내 최초 순례견 ‘루카', 세 번째 순례길 여정 공개 11:46 829
324387 기사/뉴스 [르포] 여행 위험국요?… 성수동은 외국인 관광객 '천지' 9 11:42 1,547
324386 기사/뉴스 [속보] 우원식 "韓대행, 오늘중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이행하길" 29 11:41 1,588
324385 기사/뉴스 [단독]이재명, 새해 첫날 文 예방…‘탄핵 주역들’의 만남 14 11:39 2,218
324384 기사/뉴스 트리플에스·82메이저·파우…해외가 먼저 알아본 ‘K팝 언더독’ 4 11:38 486
324383 기사/뉴스 [단독]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 예매처·대관처도 몰랐다.."대관 취소 얘기중" 345 11:38 19,437
324382 기사/뉴스 [POP이슈]"반쯤 누워 게임만" 송민호, 부실근무 의혹 추가 등장‥YG는 연락두절 10 11:37 1,462
324381 기사/뉴스 [SC이슈] "연예인이라 점심은 집에서 먹어"…송민호 부실복무 논란 또다른 증언 "두발·복장도X" 일파만파 15 11:35 1,662
324380 기사/뉴스 [단독]송민호, 근무 마지막 날도 병가..소집해제는 23일 예정대로 189 11:31 12,802
324379 기사/뉴스 [단독] 계엄날 아침 김용현 공관 온 '비밀손님' 노상원이었다 9 11:28 1,251
324378 기사/뉴스 [속보] 여야, 26·31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4 11:28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