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총선 직전 국방장관·국정원장 불러 “조만간 계엄”
31,873 216
2024.12.23 07:17
31,873 216

JghKbI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모아놓고 “비상계엄을 실행하겠다”는 적극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이 실행되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국방부와 국정원의 수장에게 윤 대통령이 이런 뜻을 전하고 계엄을 실행하려 했다면, 온갖 악재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총선 자체를 무산시키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신 실장과 조 원장, 대통령경호처장이었던 김 전 장관과 몇몇 군 관계자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로 불러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당시 정치 상황 등에 격노하면서 “조만간 계엄을 해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실장과 조 원장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말렸다고 한다. 그만큼 윤 대통령의 계엄 의지가 강했고 구체적이었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에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신 실장과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원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 전 장관 등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불러 계엄과 비상대권(국가 위기 때 대통령이 시행하는 비상한 조처)을 언급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는 실제 계엄 시행 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은 아니어서, 당시 참석자들이 계엄을 적극적으로 만류할 상황은 아니었는데 올해 3월 말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후략) 

 

강재구 기자 j9@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0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87 00:05 11,7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9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1,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7,5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4,7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8,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094 기사/뉴스 尹대통령 체포 임박해지자… “기소나 구속영장엔 응할 것” 8 09:38 196
328093 기사/뉴스 은퇴설 보란 듯…원빈, 화장품 모델로 근황 공개 [소셜in] 10 09:34 1,324
328092 기사/뉴스 [속보] 당정 “설 연휴 KTX·SRT 역귀성 요금 30∼40% 할인” 50 09:27 1,826
328091 기사/뉴스 "당첨되자마자 입주, 돈 구하기 빠듯해"…강남 신축 아파트의 비밀 3 09:24 1,272
328090 기사/뉴스 "샤넬,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15% 가격 인상 [명품價 이야기] 6 09:23 647
328089 기사/뉴스 [속보] 당정 "중기 근로자 15만명에 국내여행경비 40만원 지원" 51 09:22 2,017
328088 기사/뉴스 ‘하얼빈’ 4만대로 1위...송중기 ‘보고타’ 흥행 참패[MK박스오피스] 5 09:20 586
328087 기사/뉴스 尹 지지율 42.4%…국민의힘 41% 민주당 38.9% 박빙 [여론조사공정 107 09:17 3,508
328086 기사/뉴스 늘 쓰던 립스틱 갑자기 6000원 '껑충'…원가 안 오른 화장품들, 가격 인상 왜? 8 09:17 1,275
328085 기사/뉴스 이준혁도 업계 불황 호소…"다작 이유? 작품 파급력 줄어, 열심히 살아야만" (나래식) 5 09:16 1,507
328084 기사/뉴스 "1인 20만원 넘는다"…호텔 뷔페 3대장,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 09:14 461
328083 기사/뉴스 17억 빚 대신 갚은 김구라, 또 전처 언급 “내 계좌로 헌금 아직 유지중”(라스) 11 09:12 2,929
328082 기사/뉴스 '영하 18도' 최강 한파 덮쳤다…호남·제주 최대 40㎝ 폭설(종합) 09:11 298
328081 기사/뉴스 [단독]이재욱,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새 멤버…고정 예능 첫 도전 32 09:03 4,171
328080 기사/뉴스 울산 밤사이 최대 0.3cm 눈…아침 영하 6.1도 '추위' 8 08:47 1,128
328079 기사/뉴스 [단독] 尹 체포 저지에 軍 장병 빠진다…경호처 "국방부 요청 존중" 42 08:38 4,316
328078 기사/뉴스 오뚜기x선미한과, 스프·카레·순후추 3종 한과로 재탄생…선물세트 출시 6 08:35 2,672
328077 기사/뉴스 김경진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될 것...계속 거짓말, 답답해 미치겠다" I 지금 이 뉴스 17 08:22 4,369
328076 기사/뉴스 강민경, “결혼? 좋은 사람 있다면 얼마든지”..애인 유무는 ‘윙크’로 대신(엄정화TV) 1 08:16 1,538
328075 기사/뉴스 브브걸 유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련함..응어리 풀리는 기분" [일문일답] 3 07:40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