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리더 김이지는 빠른 79년생이고 97년 당시 19살, 대학 합격 후 겨울방학때 길거리캐스팅
친할머니가 호암아트 예술단장에 김이지도 예중-예고-경희대 무용학과 출신이라
집안에서 반대가 심할걸 미리알고 도망다니다가 막판에야 설득당해서 합류
소속사 사장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설득시켰다는 얘기가 있음
아버지 몰래 준비하다가 나중에 들키고 호되게 혼나서 데뷔못할뻔했지만
소속사 사장의 설득과 김이지의 의지로 아버지가 허락하면서 겨우겨우 데뷔했다고함
(중학생때)
심은진도 학교다닐때 걸스카우트하면서 동네 얼짱으로 유명했다가
길거리캐스팅으로 픽업되서 원래 다른 기획사에서 걸그룹 준비하다가 그 그룹이 엎어지고
(얼마전 출연한 간미연 라디오에서 길캐였다는 사실을 언급)
소개를 통해 새멤버 모집하던 베이비복스에 합류하게 됨
당시 심은진은 다리를 다쳐서 붕대 감고 있었는데 투정은 커녕 붕대에 칭칭 스프레이 뿌리고 격렬한 춤을 아무렇지 않게 췄고
그 모습을 본 제작자가 오디션 당일날 바로 베이비복스에 합류시켰다고함
고3이었던 이희진은 연예인에 딱히 관심이 없었고 특히 아이돌 음악도 관심 없었다고함
거기다 친오빠가 노래를 굉장히 잘해서 가수가 꿈이었는데 보수적인 아버지가 극구반대했던 일화도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이희진이 동대문 모 백화점 주차장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은 가수들 공개방송 현장이었고
가수 양파 벤에 합승하고있던 개그맨 윤정수가 주차장에서 있던 이희진을 대뜸 불러 명함을 줬는데
알고보니 베이비복스를 만들고 있던 소속사 대표가 주변 매니저들한테 괜찮은 아이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던져놨었다고함
그 얘기를 들었던 양파 매니저와 윤정수가 우연히 친구를 기다리던 이희진을 눈여겨보고 그 자리에서 픽업해, 베이비복스 사장에게 소개
본인은 그닥 하고싶은 생각이 크지 않았지만
노래를 워낙 잘하던 오빠도 있고 동생이었던 이희진한테도 이런 제안이 오는게 심상치 않았는지
어머니가 오히려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 제안해서 얼떨결에 데뷔했다고함
고등학교 1학년때 개교기념일 맞아 롯데월드 놀러갔던 간미연은
당시 베이비복스 최초 1기 원년멤버들이 ENG를 찍고있던 모습을 신기해서 바라보고 있다가
베이비복스 매니저한테 길거리캐스팅 됐음
외모가 뛰어나서 캐스팅됐는데 오디션날 노래를 시켜보니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오 이 친구는 되겠다해서 데려왔는데 얼마뒤 베이비복스 1집 리드보컬이 미국으로 가게되면서
베이비복스 새멤버로 초고속 합류. 두달만에 안무 연습하고 데뷔한 셈
베이비복스 지켜보다가 베이비복스 멤버가 되버린 케이스(?!)
유일하게 정식 오디션을 보고 들어왔던 윤은혜는
오히려 베이비복스 데뷔하고 나서 길거리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함
베이비복스 컨셉이 어른+여전사느낌이라 진한 화장이 오히려 본인한텐 안어울렸는데
화장 지우면 더 예뻤고, 당시만 해도 막내였고 초기에는 비중이 높지 않아서
쌩얼로 다니던 윤은혜를 못알아본 매니저들이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해댔고
이미 팀 하고 있어요라고 둘러대도 안믿고 끝까지 따라왔다고ㅋㅋㅋㅋ
ㅊㅊ 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