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해제 표결 불참 여당 의원들, "야당 지지자 탓"·"야당도 공범"
2,175 45
2024.12.20 20:19
2,175 45

https://tv.naver.com/v/66751908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던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순서가 됐습니다.

"표결에 불참했다고 다 찬성한 게 아니라"더니, 돌연 당일 본회의에 못 온 이유를 해명하기 시작합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부랴부랴 국회 본회의 국회에 경내로 들어오려고 했을 때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로 국회가 모두 포위됐습니다."


당시 국회를 통제한 건 경찰이었습니다.

나 의원은 "일부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심한 말을 들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저희가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들으세요."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지금 국민 때문에 못 들어온 걸로 말씀을 하시잖아요."

나 의원은 비상계엄을 찬성한 게 아니라, 못 온 사정을 설명하려던 거라고 해명했지만 여야 할 것 없이 "표결 불참으로 욕먹으니, 고작 생각해낸 게 민주당 지지자냐", "시위대는 전혀 위협을 가하거나 욕설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최형두 의원은 돌연, 당시 표결에 불참한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국회 회의장에도 달려오지도 않았고 국회 근처에 어디에도 있었다는 증거가 없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을 내란예비음모, 내란 공모죄로 고발할 것입니다."

야당은 "당시 상황을 내란으로 인정한 거냐", 또, "최 의원 자신도 표결에 불참했던데 자기 자신도 고발할 거냐"고 비꼬았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란이 맞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불참한 의원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데, 여러분에 대한 고발도 검토를 하고 있는 거겠죠?"

당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대화방에선 "민주당은 담을 넘는다", "국회도서관 쪽은 열어준다"며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됐습니다.

여러 야당 의원들은 통제에 강하게 항의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조차 담을 넘었습니다.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한 야당 의원은 172명, 국민의힘 의원은 18명입니다.




MBC뉴스 지윤수 기자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박병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2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1 03.07 28,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87,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15,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24,4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52,8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47,7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82,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5,8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2,2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368 기사/뉴스 GTX-B 인천 송도 구간 7월 착공 확실시 1 08:44 142
338367 기사/뉴스 김선아, 일본 여행도 동네 마실 가듯! 체육복 패션으로 끝 반팔 애슬레저룩 08:31 926
338366 기사/뉴스 서지현 "내란특검, 망설였지만 수락…尹 석방에 분노와 모멸감" 4 08:26 1,210
338365 기사/뉴스 尹, 당분간 대외 활동 자제할듯… 헌재 결정 기다려 37 08:20 1,064
338364 기사/뉴스 [단독]'이수근·이무진 보이콧' 철회했지만..KBS 이어 SBS와도 불화 [★FOCUS] 97 08:02 3,897
338363 기사/뉴스 박형식X허준호 ‘보물섬’, 시청률 11% 돌파…자체 최고 기록 경신 [차트IS] 4 07:52 819
338362 기사/뉴스 민주 "尹 탄핵심판 전까지 매일 심야농성 돌입"(종합) 30 01:33 2,248
338361 기사/뉴스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데, 침묵하는 조선일보 37 00:41 4,351
338360 기사/뉴스 로제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수스 게레로 돌연 사망, 추모 물결 14 00:38 7,756
338359 기사/뉴스 ‘100억 유산’ 자식들에게 ‘1원도’ 안 물려주고 떠난 영화계 대모 13 00:35 8,476
338358 기사/뉴스 “칠면조맛 나요”…美 캘리포니아, ‘뉴트리아’ 식용 권고 7 00:34 2,099
338357 기사/뉴스 (혐) 소름 돋는 泰 길거리 음식…아이스크림에 박힌 뱀 5 00:28 4,484
338356 기사/뉴스 '위헌 논란' 지레짐작한 검찰‥10년 전에는 "폐지 안 된다" 9 00:24 2,556
338355 기사/뉴스 도 넘는 폭력 선동…극우 유튜버들 잇따른 '철퇴' 4 00:21 2,030
338354 기사/뉴스 尹 석방 '정국 반전' 카드 될까…與 내부선 '중도 이탈' 가속 우려 15 00:18 2,032
338353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 윤 석방한 심우정 즉각 탄핵…검찰 해체해야” 16 00:00 1,851
338352 기사/뉴스 '윤석열 석방'… 10년 전과 180도 달라진 검찰의 판단 10 03.08 2,539
338351 기사/뉴스 이진숙 방통위원장 "MBC 민주당 방송" 비난…MBC 재허가 앞날은 31 03.08 2,293
338350 기사/뉴스 노쇼 인성 그대로…호날두, 자신 따라한 팬에 "넌 엄청 못 생겼어" 외모 비하 10 03.08 2,077
338349 기사/뉴스 대전 서구, 다가구주택 화재…고양이가 가열 기구 켰나 6 03.08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