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朴탄핵 때도 이정도 아니었다"…이재명 독주에 與잠룡들 쇼크

무명의 더쿠 | 12-20 | 조회 수 9952
이쯤 되면 '씨가 말랐다'고 해도 될 법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이후 2주 만에 여권 차기 주자들의 지지율이 폭삭 주저앉았다. 지지율 5%를 넘은 이는 전무했다. 여권 주자 모두의 지지율을 더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율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를 요약하면 이렇다. 여당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대로 조기 대선이 열리면 참패”라는 위기감이 흘러나온다.


PqMKIs
계엄 사태 전에도 이 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였지만, 여권에는 한동훈이라는 대항마가 있었다. 한 전 대표 취임 초기인 7월 4주차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22%, 한동훈 19%로 오차범위 내였다. 하지만 계엄 사태를 기점으로 이 대표 지지율은 수직 상승했고,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뚝 떨어졌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차 원인은 본인뿐 아니라 여권 전체를 수렁으로 몰아넣은 윤 대통령의 자폭에 가까운 계엄 선포”라며 “하지만 이후 여권에서 벌어진 탄핵 찬반을 둘러싼 내분 양상에 피로감을 느낀 보수 지지층 이탈도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권의 현 상황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보수 진영에는 '반기문'이라는 비빌 언덕이 있었다. 탄핵안 가결 뒤인 2017년 1월 12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1%로 가장 높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20%를 기록하며 완전한 열세는 아니었다.


여권 주자들이 맥을 못 추자 일각에선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여당 대선 주자가 30%대 초·중반 득표율만 기록해도 선방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돈다”는 말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약점이 명확하지만, 이를 파고들 만한 대항마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feONsLt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내가 노은결 소령보다 잘난것도 없으면서 저 사람을 걱정하는 이유
    • 01:58
    • 조회 68
    • 이슈
    • 최전성기 시절 광고 엄청나게 찍었던 윤은혜.jpg
    • 01:57
    • 조회 161
    • 이슈
    • 최순실 딸이 날리는 쓰레기같은 말은 잘도 기사로 도배하더니 노은결소령 기자회견은 어디 한줄도 안나옴 기레기들도 결국 공범
    • 01:51
    • 조회 574
    • 유머
    24
    • 팬들 사이에서 코디, 라이브 반응 좋은 NCT 127 가요대축제 무대
    • 01:50
    • 조회 230
    • 이슈
    6
    • 8년 전 오늘 발매♬ L'Arc~en~Ciel 'Don't be Afraid'
    • 01:49
    • 조회 26
    • 이슈
    • [밀착카메라] 응원봉에 트랙터까지…탄핵소추 후에도 커지는 '시민들의 외침' / JTBC 뉴스룸
    • 01:44
    • 조회 348
    • 이슈
    8
    •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행진 막아서는 서울경찰청
    • 01:42
    • 조회 1805
    • 이슈
    51
    • 진짜 예쁜 포켓몬 배경화면 (스마트폰 / 태블릿 / PC)
    • 01:39
    • 조회 786
    • 팁/유용/추천
    7
    • 대한민국 응급실 뺑뺑이의 현실
    • 01:35
    • 조회 1342
    • 이슈
    8
    • 어제부터 애니방에서 시작한 투표.jpg
    • 01:29
    • 조회 648
    • 팁/유용/추천
    1
    • 올해 연말 시상식 무대들 라이브조지기로 (내 맘속에서) 반응좋은 걸그룹
    • 01:27
    • 조회 1127
    • 이슈
    5
    • 이재명의 시간은 지맘대로 흐른다.jpg
    • 01:22
    • 조회 10883
    • 유머
    169
    • @크리스마스에 지각한 루돌프같다..
    • 01:21
    • 조회 1445
    • 유머
    8
    • 흑갈발로 염색하고 가요대축제 무대한 에스파 윈터
    • 01:17
    • 조회 1584
    • 이슈
    6
    • 2025년 1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공개작품
    • 01:14
    • 조회 3708
    • 이슈
    47
    • 30년 전 오늘 발매♬ SMAP 'たぶんオーライ'
    • 01:13
    • 조회 198
    • 이슈
    1
    • 신혼집 전세 가자 vs 매매 하자 의견이 갈리는 예비부부
    • 01:13
    • 조회 2816
    • 이슈
    27
    • 한두 번 오정세 의자에 앉아본 게 아닌 듯한 이민호
    • 01:09
    • 조회 3337
    • 유머
    8
    • '웅니조아둉탱조아' 꽁냥대면서 붙어있는 루이후이💜🩷🐼🐼
    • 01:07
    • 조회 1801
    • 유머
    16
    • 4년전 우리나라 ㅈ될뻔 한 사건.jpg
    • 01:07
    • 조회 13763
    • 이슈
    12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