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집마다 ‘나 같아도 계엄’…부산 발칵 뒤집은 수상한 전단 뭐길래
3,726 40
2024.12.20 10:27
3,726 40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부산 일부 아파트 단지에 문제의 전단지가 집집마다 배포됐다. 이와 관련해 ‘부산 아파트 단지에 뿌려지고 있는 삐라 전단’, ‘부산 내란 동조행위 국수본 신고’ 등의 제목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글에는 ‘오죽하면…나같아도 계엄’이라는 제목의 전단지가 아파트 세대 현관문에 꽂혀있는 모습의 사진이 담겼다.

전단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 관료를 대상으로 22건의 탄핵소추를 발의했고 22대 국회 출범 이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각종 예산을 삭감했다는 등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발표했던 담화문 가운데 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 9가지가 나열돼 있다. 전단 하단에는 ‘내란죄=민주당’, ‘불법탄핵 용납불가’라며 민주당이 불법 탄핵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산 일부 아파트 단지에 뿌려지고 있다는 전단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공개된 또 다른 전단도 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연봉은 인상하고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검찰과 감사원의 특활비 및 특경비(특정업무경비)를 전액 삭감했다는 내용을 담아 ‘내란죄=민주당’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아파트에 내란 동조 전단이 배포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신고했다”며 부산북부경찰서 금곡파출소에 사건이 접수됐다는 캡처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누리꾼은 “내란 동조, 선전만 해도 3년 이상의 징역형”이라며 “내란죄에는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다. 보이는대로 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형법 90조에 따르면 내란죄를 선동 또는 선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부산 아파트에 배포된 전단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민원을 제기한 시민의 인증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두둔하며 2차 계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측근 등도 한 시민단체에 의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전 목사의 측근 A씨는 지난 8일 “제2의 계엄과 제3의 계엄을 하더라도 반국가 세력을 완전히 이 나라에서 척결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경북 지역의 한 교회도 ‘부정선거가 진짜 내란죄! 탄핵 남발 민주당은 해산하라! 선관위 자백하라! 윤통 최고! 화끈한 2차 계엄 부탁해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54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9 12.23 28,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1,9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6,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9,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130 이슈 SG워너비 용준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_ Must Have Love (2006) 23:43 17
2587129 이슈 오늘 응원봉의 파도 3 23:41 761
2587128 이슈 문재인 “盧처럼 한덕수 대행도 빠른 탄핵심판 진행에 협조해야” 2 23:41 568
2587127 유머 헐 앞으로 케이크 끊어야겠다... 7 23:40 2,087
2587126 유머 할머니 집에서 대학교 다니는 손녀 3 23:40 682
2587125 이슈 서태지가 여태까지 써온 사회비판곡들 9 23:38 630
2587124 이슈 대충 캡쳐해도 어느컷이든 다 예쁜 아이브 컴백 'IVE EMPATHY' 커밍순 필름.jpg 11 23:37 647
2587123 유머 정지선셰프랑 유튜브 찍던 와중에 계엄선포된 정준하 ㄷㄷ 7 23:36 1,865
2587122 이슈 남태령에서 자유발언했다가 '중국인'이라고 비난당한 시민의 오늘자 자유발언 전문 21 23:35 1,973
2587121 이슈 [씨네21] 2024 올해의 여자배우 - <졸업> 정려원 1 23:32 425
2587120 이슈 새끼 고양이 성격 확인 방법 4 23:31 1,494
2587119 기사/뉴스 [1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24 23:30 1,767
2587118 이슈 의외라는 반응 많은 영화 '서브스턴스' 에그 지수...jpg 13 23:29 1,583
2587117 이슈 진짜 트와이스 언니들이 쯔위를 너무 사랑해 ㅠㅠ 17 23:29 1,104
2587116 이슈 "뉴진스 비판" 스타트업 단체와 하이브의 '특별한 관계' 22 23:23 1,220
2587115 이슈 요즘 급식에 나오는 마라탕 14 23:23 3,283
2587114 이슈 역대급으로 부진하다는 올해 캐롤 추이.jpg 317 23:23 18,452
2587113 유머 보던 초딩들 다 대학생 돼서 이제 대통령임 6 23:22 2,673
2587112 기사/뉴스 '이친자'→'지거전'...'MBC 연기대상'서 빛날 올해의 드라마는? 5 23:21 371
2587111 이슈 잘한다, 못한다로 반응 갈리는 오늘 공개 뉴진스 캐롤 라이브.mp4 397 23:19 1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