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합참 회의실 '김용현 육성' 녹음 파일 확보
2,755 3
2024.12.19 20:17
2,755 3

https://www.youtube.com/watch?v=0qicgCsmV3g

 

 

 

 


<앵커>

 

 

오늘(19일)은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불법 수사란 이유로, 검찰에서 진술을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이 당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밝히는 게 내란 수사의 핵심인데,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날 김용현 전 장관이 합참 회의실에서 발언한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을 검찰이 확보한 걸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원종진 기자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근 군에 대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계엄 당일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사항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엔 비상계엄 선포 뒤 김 전 장관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을 당시, 회의실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장관으로부터 국회를 통제하라거나 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다는 군 장성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지만, 김 전 장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불법 수사를 이유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계엄 당일 통화 녹취가 불가능한 '비화폰'을 사용한 걸로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수사 차질 전망도 제기돼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장관에게 직접 지시를 받은 군 관련자들의 진술과 확보한 녹음 파일 등 물적 증거를 통해 내란 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단 입장입니다.

 

때문에 검찰이 확보한 녹취에, 내란죄에 규정된 '국헌문란', 즉 '강압에 의해 헌법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한다'에 해당할 수 있는 김 전 장관 육성이 담겼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검찰이 조사에서 다른 사람 진술이나 추측 외에 물증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접견권을 침해당하고 있어 녹음 파일에 대한 김 전 장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불법성이 전혀 없었단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 속, 검찰은 확보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내란 혐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소영)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687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420 03.04 47,1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76,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03,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1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41,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3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72,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3,7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9,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65,8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332 기사/뉴스 이낙연 "尹 구속 취소, 탄핵 심판에 제한적 영향 줄 것" 60 18:08 1,238
338331 기사/뉴스 윤 대통령, 1월 15일 체포‥52일 만에 석방 12 18:06 395
338330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석방 직후 “불법 바로잡아준 재판부 용기에 감사” 59 18:03 1,551
338329 기사/뉴스 '제2 수도' 부산 아닌 인천...생산·경제인구 다 추월했다 6 17:55 398
338328 기사/뉴스 [속보]풀려난 尹 "응원 보내준 국민,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 128 17:55 3,150
338327 기사/뉴스 [속보] 尹 "제 구속 관련돼 수감된 분들 조속히 석방 기도" 145 17:53 5,329
338326 기사/뉴스 "여성, 스스로 정의하다" 애플, 여성의 날 맞아 콘텐츠 선보여 2 17:43 430
338325 기사/뉴스 尹, 체포 52일 만에 석방…대통령 경호차량 타고 한남동 관저 복귀 384 17:41 11,830
338324 기사/뉴스 [속보] 검찰 "구속기간 산정 법원판단 부당…본안 재판부에 적극개진" 243 17:37 7,703
338323 기사/뉴스 [2보] 검찰, 구속취소 윤 대통령 석방 지휘…오늘 오후 출소 76 17:35 2,850
338322 기사/뉴스 [속보] 검찰 수사팀 "법원결정에 불복의견 개진…향후 입증할 것" 290 17:31 9,535
33832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인신구속 헌재 결정취지 등 고려 즉시항고 안해” 200 17:30 8,018
338320 기사/뉴스 [1보] 검찰, 윤 대통령 석방 지휘…곧 서울구치소서 귀가 885 17:21 18,318
338319 기사/뉴스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소변도…" 해군 충격의 상습 성추행 26 17:13 1,753
338318 기사/뉴스 백설공주 아니라 흑설공주? 논란에 시사회도 포기한 디즈니 1 17:05 1,499
338317 기사/뉴스 밟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3 17:02 3,674
338316 기사/뉴스 남편, 여직원 성폭행해 징역 3년 받고도 '억울하다' 변명만…이혼하고파" 16 16:59 2,125
338315 기사/뉴스 ‘음악중심’ 지드래곤 1위 영예…'15주년' 인피니트→비투비 컴백 [종합] 18 16:54 878
338314 기사/뉴스 유재석, 황정민 대놓고 디스 “지드래곤한테 알랑방귀”(핑계고) 2 16:52 1,350
338313 기사/뉴스 이언주 "尹 석방시 국민의힘 대선주자 존재감 완전 상실… 29 16:44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