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당 4·10 총선 참패 뒤 윤석열 ‘음모론’ 확신…선관위 장악 시도로
2,706 8
2024.12.19 16:29
2,706 8

sQvDse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12·3 내란사태’ 수뇌부가 계엄 전부터 ‘부정선거 음모론’에 관심을 보인 정황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음모론적 세계관을 공유하며 비상계엄으로 치달은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음모론’은 적어도 지난해 말부터 측근들 사이에서 공유된 것으로 보인다. 내란의 핵심 실행자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꺼내며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은 음모론이 계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여 사령관은 총선 뒤인 올여름께 자신의 비서실장을 불러 “유튜브에서 주장하는 선관위 부정선거 이야기가 무슨 소리냐”며 극우 유튜버의 주장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는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과 여 사령관을 만나 “총선 뒤 시국을 걱정하다 계엄 이야기를 꺼낸”(여 사령관 진술) 시점과 겹친다.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 출동하라는 명령을 받은 방첩사마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한다. 여 사령관은 비서실장에게 부정선거 관련 자료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가지고 있어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자료를 확인해봤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부쩍 관심을 보인 탓에 음모론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자료를 확인한 여 사령관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보수 유튜버들의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계엄 선포 한달 전부터는 ‘선관위 탈취 시도’가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이런 시도의 핵심으로 파악된다. 정보사의 정아무개 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노 전 사령관이 지난달 초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예비역 장성 교육 용도로 쓰겠다’며 부정선거 관련 영상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또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이른바 ‘롯데리아 모의’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자신에게 “중앙선관위 전산 서버를 확인하면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비상계엄 선포 뒤 실제 병력 동원으로도 이어졌다. 노 전 사령관이 관여한 정보사령부는 계엄 선포 직후 실제로 과천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해 선관위를 점거하고 서버를 촬영했다. 여 사령관은 3일 계엄 선포 뒤 산하 방첩사 병력에 선관위 서버 확보를 지시했으나, 위법성을 우려한 요원들의 반대로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실패 뒤에도 부정선거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냐”라고 강변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2559?sid=102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70 00:05 14,7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9,5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5,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8,1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6,1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6256 이슈 개충격에 비 쫄딱 맞는 남주가 있 23:52 2
3076255 이슈 너네 기분파 상사 만나면 어케 행동함? 내 잘못으로 인해서 짜증내고 뭐라하시는거면 다 받아들이겠는데 그냥 기분 안 좋다고 인사 안 받고 무시하면 어케행동해? 23:51 84
3076254 이슈 오늘자 세종대 축제에서 반응 좋은 신인 남돌 폰카짤.twt 23:51 130
3076253 이슈 요즘 제일 재밌는 드라마하면 취향 차이로 나뉘는 드라마.jpgif 9 23:50 293
3076252 이슈 아이오아이덬들 오열하고 있는 트윗...twt 7 23:49 571
3076251 이슈 생각보다 잘어울린다는 하츠투하츠 유하 갸루 메이크업.jpg 2 23:49 261
3076250 이슈 "너는 겨우 일곱 해를 살고 나를 영영 떠나는구나. 너의 무덤가에 흙을 덮으며 내 마음을 칼로 베어내는 듯하다. 너를 보낸 이 아비의 슬픔이 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 있으니, 네 혼백이라도 알음이 있다면 이 서러운 통곡을 들으라." 23:49 474
3076249 유머 치타, 표범, 재규어의 차이 4 23:48 281
3076248 유머 아뇨아뇨 천연위고비쌤에게 인증샷 남기는 사람들 21 23:45 1,519
3076247 이슈 한림예고 연예과에서 받는다는 특별한(?) 수업 2 23:45 797
3076246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몸매" 1 23:44 117
3076245 이슈 저소득 출산 줄었다기에 알아본 트위터 의견 3 23:44 681
3076244 이슈 오늘자 정채연 충격적인 비주얼 상황.......twt 7 23:42 1,279
3076243 이슈 실시간 달러 환율.jpg 35 23:42 2,318
3076242 기사/뉴스 학교서 도박 배우는 아이들… “청소년 우울·자살로 연결” 3 23:42 307
3076241 정보 칸영화제 스크린데일리 평점으로 수상여부를 예상해보려 할 때 23:42 298
3076240 유머 집에 사이비들이 포교하려고왓는데 이 잠옷입고나가니까 밑에슬쩍보더니 다음에다시오겠다고하고감;; 23:42 529
3076239 이슈 달 사진 찍는다고 팬들 난리난 아이린 솔콘 근황 3 23:41 1,080
3076238 이슈 로마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굴된 인도 락슈미여신상 2 23:41 546
3076237 기사/뉴스 이준석, 김수현 공개 응원…"인생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43 23:3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