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1,350 14
2024.12.19 08:52
1,350 14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1,0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6286 이슈 [KBO] 롯데자이언츠 랜덤씰 120종 라인업 대공개 14:25 100
1506285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양남이 당최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는 달글 1 14:25 207
1506284 이슈 고딩 축제에서 섹시댄스 이런거 어른들이 대체 안 말리고 뭐함?? 22 14:20 1,362
1506283 이슈 NCT위시 태도논란에 일본인 괴롭히지 말라며 한국 비웃고있는 일본팬 38 14:19 1,117
1506282 이슈 sbs 드라마 사계의봄 특출한다는 아일릿 원희 4 14:19 632
1506281 이슈 KiiiKiii 키키 멤버 트위터에 올라온 연습생시절 지유 2 14:19 262
1506280 이슈 모드하우스 신인 남돌 'idntt' 오브젝트 판매 시작 8 14:12 467
1506279 이슈 스테이씨 STAYC 동화책 ‘꿈꾸는 스윗랜드' 출간 및 예약판매 안내 2 14:11 249
1506278 이슈 (펌)제목은 참 기가 막히게 잘 짓는다는 반응 많은 홍상수 영화들...jpg 10 14:10 1,238
1506277 이슈 [KBO] KBO리그 2025시즌 시청률 TOP50(~4/23) 3 14:09 392
1506276 이슈 필리핀에서 한국 관광객, 강도 총격에 사망, 필리핀 반응 9 14:09 2,020
1506275 이슈 오늘자 국회의장한테 삿대질하는 권성동 14 14:08 1,184
1506274 이슈 심지어 저거 우리나라 광복절만이 아님 8 14:08 958
1506273 이슈 장인장모가 임대료 내고 거주함? (문재인 사위 뇌물 사건 타임라인 간단 정리) 13 14:07 1,969
1506272 이슈 [KBO] 기아타이거즈×티니핑 콜라보유니폼 공개 148 14:05 5,241
1506271 이슈 치이카와 첫 대형 체험형 시설 "치이카와 파크" 2025년 도쿄에 오픈! 4 14:01 672
1506270 이슈 비눗방울을 잡고 싶은 카멜레온 9 13:57 518
1506269 이슈 유독 마법소녀 같았던 아이돌 팬싸템 착용.jpg 8 13:55 2,057
1506268 이슈 중소돌 덬들은 짠하지만 공감 한다는것.JPG 12 13:54 1,972
1506267 이슈 박재범 반려견과 찍은 구찌 화보 7 13:54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