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1,244 13
2024.12.19 08:52
1,244 13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23 00:03 10,3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0,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3,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9,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1,0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9,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0,4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8,5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6,7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2662 이슈 [속보] 尹측, 극우 유튜버 논란에 "尹, 직접 밝힐 기회 있을 것" 5 11:45 213
1442661 이슈 메인보컬이 팬들 기 제대로 살려주는 방법 1 11:43 359
1442660 이슈 아이브 : 소속 아티스트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상황 안내 24 11:25 1,627
1442659 이슈 성경에서 순정의 아이콘이자 동시에 배반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여자 (feat. 웹툰 최고의 악녀) 32 11:24 2,662
1442658 이슈 [속보] 국정원 “김정은 훈련 참관 준비 정황…추가 파병 가능성” 22 11:22 1,914
1442657 이슈 정보사, 7월 10년만에 '인민군복' 긴급 입찰 공고 21 11:21 1,818
1442656 이슈 본인이 평범한 아빠라는 현빈 9 11:20 2,446
1442655 이슈 옥상에서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 먹다가도 저 노래 틀면 마지막 만찬임 7 11:19 2,255
1442654 이슈 체크인 한양 [하이라이트] 조선 청춘 배인혁X김지은X정건주X박재찬의 슬기로운 호텔리어 생활 5 11:18 450
1442653 이슈 "숨 안 쉬어" 부모 신고 뒤 사망한 두살 아기…몸에선 멍 자국 9 11:15 1,127
1442652 이슈 8년전엔 박근혜를 순순히 제물로 내주었던 보수정당이 이번엔 똘똘 뭉쳐 발악을 한다는건 그땐 박근혜 내줘도 지들이 재기가 가능했었지만 이번엔 진짜 다 뒤진다는 좆됨감지기가 발동해서겠지 명태균과 엮여서 민주주의 최후의 수단인 선거를 건드린건 선 씨게 넘은거 맞음 보수는 이제 멸망만 남음 124 11:14 6,628
1442651 이슈 [속보] 국정원 "러시아, '북한군 드론 무지해 오히려 짐 된다' 불평" 24 11:13 1,783
1442650 이슈 한국풍 일러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그린 디즈니 빌런 캐릭터들 28 11:13 1,829
1442649 이슈 이재명은 여남노소라는 표현을 쓰고 낙태대신 임신중절 출산률대신 출생율이란 단어를 씀 21 11:12 1,987
1442648 이슈 [속보]국정원 "북, 대남 도발 임박징후 없어…동계훈련 예년 수준" 22 11:11 1,043
1442647 이슈 드라마 보면서 누가 더 불쌍하다🥺 로 갈렸던 드라마.jpg 16 11:11 1,484
1442646 이슈 [유퀴즈]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 걸을 때, 얼마나 외로우셨을지......jpg 22 11:10 3,442
1442645 이슈 벌써 걸그룹 역대 판매량 3,4위까지 올라왔다는 아이브, 에스파.jpg 16 11:09 1,157
1442644 이슈 [속보] 국정원 “우크라 파병 북한군, 사망자 최소 100여명…부상 1천명” 26 11:08 1,248
1442643 이슈 적자 한정 며느리복이라고는 정말 더럽게 없었던 세종대왕의 며느리들을 알아보자 5 11:08 681